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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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해 있는 독서모임. 09월 선정도서.

2

[15.09.12 / p7~192]
그 흔한 소갯글 하나 없이 시작. 괜찮은데? / ‘제1부 비밀 노트’. 뭐지 이 두 녀석. 싸이코패스인가? 이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감정이 없는 듯 보인다. 그런데... 뭔가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거기에 푹 빠져든다. 첫 번째 이야기 마지막이 다음 이야기를 미치도록 궁금하게 만듦.

[15.09.14 / p193~352]
‘제2부 타인의 증거’. 미치도록 궁금한 반대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조급함에 마구마구 읽어가지만 나오지 않는다. 기다림 때문인지...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엉뚱함을 느끼지만, 그 엉뚱함에 또 빠져든다.

[15.09.17 / p353~388]
마티아스.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아이의 마음. 하지만 충격적. / 젠장. 한놈이 오니, 한놈이 가네. / 허허.

[15.11.14 / p389~560(완)]
‘제3부 50년간의 고독’. 충격적인 뒷 이야기. 흩어졌던 조각들이 모였는데, 뒤죽박죽. 한참을 생각하다보니 조각이 제자리를 찾는다. 이 미친 완성도, 짙은 여운, 그리고 아쉬움. / 두달 만에 다시금 읽은 녀석.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나 걱정했는데... 지난 기억이 모두 살아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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