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들 창비청소년문학 86
누카가 미오 지음, 서은혜 옮김 / 창비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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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작성된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본문에는 도서의 중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출판사 서평단 도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 도서정보

- 저  자 : 누카가 미오, 서은혜 역
- 제  목 : 외톨이들
- 출판사 : 창비
- 발행일 : 18.08.24
- 분  류 : 문학(소설)
- 기  간 : 18.09.06-08







▶ 총 평 점(한줄평)

어린 시절. 더욱더 아팠을 히토코. 일본 특유의 감성과 시선으로 바라본 아이의 아픔과 상처가 아무는 과정을 그리는 소설이다. 

사실 이 책은 제목 때문에 더욱 끌렸다. 모두 아는 말이지만, 잘 쓰지 않는 단어. 그래서일까 '외톨이'라는 표현을 들으면 마음부터 아려온다. 서평단 모집 글에서 제목만 보고 신청을 했다. 그 단어의 아림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제목만 그렇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했다. 하나의 외톨이도 마음이 아린데... 외톨이들...이라니... 제목만 보고 울컥하기는 처음이다.

읽는 내내 약간의 불편함이라고 할까, 그런 부분이 있었다. 번역의 문제인지, 원작 자체의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문장과 글의 억양이 주는 '약간의 거슬림'이 있었다.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니 무시해도 좋다.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들 속에서 각 인물의 그림이 더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공감과 이해를 하다 보니마음은 아프다. 소설다운 결론이 아닌 현실스러운 마무리가 난 오히려 좋지 않았다. 영화 같은 이야기이길 바라는 마음. 마치 모든 결말은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소녀 같은 마음을 갖게 된 걸까...?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치유였을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조금 더 아픔이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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