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말하다 - 세계 경제 대국 2위
버튼 맬킬 외 지음, 이건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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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경제 대국 2위인 중국에 대해 투자 관점에서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중국의 과거, 전통을 소개해주는 배경 부분과 중국의 주식시장에 대해 소개해주는 투자 부분 그리고 중국시장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전략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국내 역시 중국과의 오랜 역사적 관계가 있기에 배경 부분에 대해서는 서양인에 비해 이해하기에 더 쉽기에 투자하기에도 더 유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경제 역시 중국에 대한 수출입 의존도가 높기에 중국과 한국의 경제는 미국보다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의 포인트는 중국의 투자에 있어서 매력적인 것은 주식시장이라는 점이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두자리 수를 유지하기는 힘들겠지만 한자리 수의 높은 성장률을 당분간 지속하게 될 것이므로 중국 주식시장 역시 매력적이라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그래서 저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투자전략은 할인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중국시장을 믿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위해서 저자들은 중국과 관련된 역외국가들의 주식이나 펀드에 가입하기를 추천한다. 그 국가들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기에 국내 투자자들도 고려해 봄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마지막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서 중국에서 유망한 산업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다. 국내 개별 주식을 투자하듯이 중국 개별 종목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들은 중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기는 하지만 중국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할 마음가짐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좋은 투자처일 수가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중국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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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통장 -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내 돈 사용법
박종기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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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돈을 버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 책은 아니다. 반대로 필요없는 지출을 줄이고 재무목표에 따라 돈을 모으는 방법을 말해준다. 시중에 재테크 관련 책이 매년 쏟아져 나오지만 최근에 부자통장처럼 재무설계 관련 책들도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몇 권 읽어봤는데 박종기 씨의 이 책이 내가 읽었던 책 중 가장 공감가고 괜찮았던 책인 거 같다. 이 책도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전개해 나가고 있어 읽기에도 그다지 부담이 없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수입을 늘리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수입 범위 내에서 목표의식을 갖고 지출은 줄이고 가능한 많은 부분을 저축을 통해 장중단기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내용이다. 필요없는 지출을 줄이고 세 개의 주머니(통장)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현재의 소비습관에서 쉽게 탈출 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인 거 같다. 사실 맞벌이를 하는 내 입장에서 공대리는 정말 나와 아바타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지가 비슷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재테크 서적과 비슷하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꼈던 점은 지금까지의 내 소비습관을 분석하고 수정하고 미래를 대비하여 저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도전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가계부는 여자만 작성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부터 인터넷 가계부를 써보고 저자가 말한 거 처럼 A,B,C 구분하고 C는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올바른 돈에 대한 관념을 수립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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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오다이 히로아키 지음, 박혜령 옮김 / 위너스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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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미야코다 건설의 사장이다. 사장의 위치에서는 당연히 수익을 생각할 수 밖에 없으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조직을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저자는 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 저자가 젊었을 적 호주에서 체험했던 바비큐 파티에서 경험했던 가족같은 분위기를 회사에 적용하려고 한다. 이 책은 단순히 1주일에 한 번씩 회사에서 전 직원이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한다는 걸 자랑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조직 구성원들을 가족같이 뭉치게 하고 회사의 목표를 위에서 아래로 강용하는 게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자발적으로 조직 구성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대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은 유교권의 문화의 영향으로 상명하복의 문화가 강하다. 저자 역시 일방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지시하는 문화로는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회사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전직원이 모여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한다. 단순히 모여서 바비큐 파티를 하는 것이 아나리 바비큐 파티를 주관하는 리더를 선정하여 한정된 비용으로 전 직원이 다 참여하는 바비큐 파티를 지휘하게 한다. 이런 과정으로 통해서 직원 모두가 리더로서의 체험을 하게 되고 일주일에 한번 씩 모이는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공감 및 오해를 푸는 자리가 된다.

 

 이 책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한다. 그 만큼 많은 직장인들과 최고경영자들이 조직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이 책이 최고경영자와 리더들에게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다. 단순히 모여서 회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속한 조직이 행복해 지는 것을 고민하는 자리가 나의 경우에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누구나 바비큐 파티를 하자고 할 수 있으나 하지만 그 자리를 기꺼이 참여하거나 아니면 억지로 참여하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런 분위기의 조직에서 일하고 싶고 또한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하게 되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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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매매로 하루 80만원 번다
하진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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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날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다면 대략 240일 정도이다. 만약 이 책의 제목처럼 하루 80만원 씩 벌 수 있다면 1년에 1억 9천 2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1년 뼈빠지게 일을 해도 받는 월급에 비해서 아주 어마어마한 돈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면 하루에 80만원 씩 벌 수 있을까? 주식을 살 때와 팔 때를 알아야 할 것이다. 아주 간단한 얘기이지만 주식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어려운 지를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신고가를 경신하는 주식을 추격매수했다가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손절매를 하거나 저점매수를 들어갔다고 팔지도 못하고 묶였던 경험을 많이 해보았기에 이 말이 나에게는 매우 어려운 말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단기투자자들을 위해 차트분석기법을 이용한 수익확보방안을 설명해 주고 있다. 다만 기존의 책들과 약간 다른 점은 실전투자대회를 복기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어느 기업의 차트를 가져다가 추세선을 그려놓고 매수와 매도타이밍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주식투자대회의 자료를 가지고 복기함으로써 좀더 현실감 있게 매수와 매도 타이밍에 대해 투자자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트를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항상 과거는 반복된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는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는 않겠지만 단기투자에는 어느 정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기투자자들은 차트를 보고 매수와 매도타이밍을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말 하루에 80만원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수익을 낼 목적이라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차트분석 기법을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듯이 매수원칙을 지키고 손절매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주식투자자들은 주식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믿고 내려가더라도 내 주식은 다시 반등하여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고 굳게 믿는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결코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나의 생각과 반대로 간다면 겸허하게 패배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초보투자자들에게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초보는 아무래도 남의 생각보다는 자신만을 믿고 하기에 수익을 내기보다는 손해를 더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대로 한다고 매일 80만원을 벌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매수와 매도 타이밍 적어도 내가 언제 손절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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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드 라이징
롭 살코위츠 지음, 황희창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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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터넷 특히 SNS와 IT 기기를 통해 영월드의 젊은 기업가들이 현재의 올드 월드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것은 저자는 중국을 영월드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저자의 논리는 중국은 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함으로써 급격한 성장률을 이뤄 냈지만 인터넷과 SNS의 오픈성을 통제하기에 영월드의 기업가정신이 나타날 수 없고 또한 인구 비율 역시 선진국화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과연 저자는 어떤 나라들을 영월드로 보고 있을까? 저자는 영월드의 대표주자로 인도를 꼽고 있고 남미와 아프리카, 필리핀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인도와 남미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인도의 경우에는 풍부한 IT 인력과 무선인터넷으로 인한 모바일 관련 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 아래에서 위로의 발전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인구구조 역시 올드월드와 중국이 노년층이 향후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인도는 그 때도 생산력이 있는 젊은층이 대다수라고 저자는 보고 있다. 남미 역시 비록 전통적인 제조업이 낙후되어 있고 빈곤층이 많지만 인터넷과 같은 IT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도와 마찬가지로 젊은 기업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현재의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기 보다는 IT 기술을 통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내어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한국은 영월드인지 아니면 올드월드인지 의문점이 들었다. 인구구조는 선진국보다 더 급속히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IT 강국이라고 불리는 곳이 한국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 역시 영월드로서 나갈 수 있는 확률은 충분하다고 본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국내에도 많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대박이 났다는 기사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아이폰이 도입됨에 따라 앱개발자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영월드와 올드월드를 구분짓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관습대로 살기보다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현재의 세상을 바꾼다면 기존의 올드월드도 영월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고정관념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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