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이 삐졌다고? 푸른숲 새싹 도서관 20
조재클린 줄스 지음, 데이브 로먼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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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늦으막히 시작되는 하루..ㅋㅋ 아이들은 여유가 있습니다.

봄방학없이 약 2달간 긴긴시간 단지 여유를 부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죠.

새학년 준비와 미쳐 따라가지 못했던 공부도 해야하고...

그러기에 책읽기도 무척이나 방학동안 중요한 듯 싶습니다.

솔직히 아이들 커가면 책읽는 시간이 확실히 많이 줄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 긴긴 방학 헛투로 보낼 수 없어 많은 책 함께 하려고 하네요.

오늘은 얼마전 새로 출간된 푸른숲새싹도서관 어린이과학책 [명왕성이 삐졌다고?] 소개해볼게요.

유치원아이들부터 초등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만화형식의 과학지식책으로 저희 아이도 재밌게 읽은 책이랍니다.



몇십 년 동안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이 한순간에 행성이 아니래요.

어쩜 그렇죠?

시퍼런 해왕성은 자기 궤도를 침범했다고 명왕성에게 명박을 주고.. 이게다 행성에서 쫓겨나서 그래요!

왜 이제는 행성이 아니라는건지 명왕성은 꼭 알아내고 싶었어요.

명왕성은 위성 카론과 함께 그 이유를 찾아 나서는데..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

한때 아니 제가 어렸을때 외웠던 태양계 행성이랍니다.

지금은 여기서 명이 빠져 있지요.

좀 된거 같은데 뉴스에서 명왕성이 더이상 태양계 행성지위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

그래도 저는 여전히 입에서 수~~ 명~~까지 달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행성지위를 가질 수 있는 조건과 함께 왜 명왕성이 빠졌는지 이유도 배울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공룡과 미생물들등 과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그것들이 왜 중요한 대상인지도 알 수 있었던 시간인거 같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솔직히 저희 아이는 그닥 과학은 늘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책을 읽어도 정말 재밌게 풀어가는 과학책이 아니면 읽으려 하지 않는 답니다.

하지만 이책은 만화형식을 빌어 눈길을 잡고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어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았던거 같아요.

또 글밥도 적어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과학책인거 같아 말이죠.

고학년이지만 과학에 그닥 흥미가 없는 저희아이도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 책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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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길 36 곤충 아파트 푸른숲 어린이 문학 27
귀도 스가르돌리 지음, 스트람베티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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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길36 곤충아파트





올 한해도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아이들도 1년동안 몸도 마음도 자랐길 2019년 끄트머리에 바래봅니다.

열심히는 아니지만 간간히 책보았기에 마음의 양식도 쌓았으리라 믿어보면서 아이가 얼마전 재밌게 읽었다는 책 소개해 보렵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재밌는 동화에요.

저도 책을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읽어 내려간 책이네요.

푸른숲주니어 [찰드 다윈길 36 곤충 아파트]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평화로운 찰스 다윈길 36 곤충아파트!

바퀴벌레 조지 W. 소장의 관리로 입주한 곤충들이 평화롭던 이 아파트에 어느날 무법자 개 샘이 나타납니다.

사절단을 대리고 규칙을 전하러 샘을 찾아가지만 ...

무법자는 곤충들을 무시하고...

결국 곤충아파트에선 전쟁이 일어나게 되지요.

처절한 곤충들의 아파트 사수작전!!

과연 곤충아파트에선 평화가 찾아올까요?




무료했던 연말~

아이의 학교 생활도 마무리 되가는 즘에 읽은 책이랍니다.

책이 도착하고 책장에 꽂아 두었던걸 잊고 있다가 어느날 보니 아이가 책을 읽고 있더라고요.

아핫.. 책이 왔었지 하는 생각..ㅋㅋ

넘나 재밌게 보았다고 학원가면서 살짝 식탁위에 던져 놓은 책을 저도 읽어봤지요.

참, 흥미롭고 재밌더군요.

사람들이 살지 않는 폐허같은 찰드 다윈길 36 곤충아파트에 무려 30만 마리의 곤충들이 규칙 속에서 살고 있는 이야기가 인간사와 비슷해 흥미롭더군요.^^

관리소장, 경비대장, 의사, 미용사 등등 곤충들의 캐릭터 모습을 상상하니 미소가 번지더라구요.

곤충하면 저희집은 그저 징그러운 생각만 드는데 책 속 곤충들은 비록 오합지졸이지만 귀엽기 그지 없어요.^^

무법자 샘을 향해 무지한 공격을 하는 작은 곤충들의 처절한 싸움!!ㅋㅋ

읽으면 읽을 수록 사랑스런 곤충들에게 빠져 들게 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 작가가 아이들을 위해 써내려간 유쾌하고 상상력 넘치는 동화!

올 겨울방학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도서로 추천 꽝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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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가게 라임 어린이 문학 29
김선정 지음, 유경화 그림 / 라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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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어린이문학] 세상에 없는 가게


 

아이들에게 맛있게 다가오는 책 한권이 출간되었답니다.

동화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는 저로서는 아이들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내용을

 상상력 가득한 필력으로 담아내는 책을 좋아해요.

이 책도 어쩜 저희 아이와 다르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는 주인공 모습에 자꾸만 또 읽고 싶어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어떤책인데 그런가 싶죠?ㅎㅎ

초등중학년부터 읽기 좋은 라임 어린이문학 29번째 책!

[세상에 없는 가게]랍니다.

표지를 보니 오잉? 무척이나 궁금하죠?

세상에 없는 가게라... 거기다 살짝 아래의 표지판에 무한제공되는 라면, 치킨, 초코릿 분수!!

은근 책맛집일거 같은 기대감이 들더군요.

세상에 없는 가게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어느날 환이의 눈앞에 나타난 가게!

세상에나 매일 간판이 달라지는데 다른 친구들은 보지 못한 가게래요.

찬이는 먹고싶어도 엄마때문에 라면, 콜라, 치킨도 못먹는데..

그 가게는 찬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들이 팔고 있지 뭐에요.

어느날 용기를 내어 가게로 들어가 라면를 맘껏 사먹었어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게를 나오면 꼬르륵 배에서 소리가 나지 뭐에요?

환이에겐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책을 읽으면 환이가 아토피 때문에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는 걸 금새 알게됩니다.

아토피 환아에겐 음식이 아주 중요하지요.

그래서 엄마는 환이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만을 먹이려 하고 인스터트 음식을 멀리하게 하죠.

그런 환이가 어쩜 라면, 콜라, 치킨을 맘대로 먹을 수 있는 소원은 어쩜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책은 그런 아이의 모습을 세상에 없는 가게를 통해 풀어주고 있는 거 같아요.

아토피 환아가 있는 가족은 사실 늘 전쟁과 같다고 해요. 늘 반복되는 챗바퀴처럼 아이는 먹고 싶어하고 엄마는 말리고..

또 아토피로 긁어대고 짓물나는 모습을 보는 괴로움도 가족모두가 나눠야 하니깐요.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먹고 싶을까? 싶다가도 내 아이도 아토피가 아니지만 알레르기때문에 음식을 가려야 하기에 환이 엄마를 이해하기도 하죠.

환이는 세상에 없는 가게를 통해 이해하지 못한 엄마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되고 엄마 또한 철저한 모습에서 살짝 타엽을 하는 모습이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세상에 먹고 싶은것을 못먹는 건 솔직히 생각하기도 싫어요.

저희 조카도 아토피로 어렸을 때 엄청 고생했었어요. 저희 아인 특정 재료에 알레르기가 있어 그것만 조심하면 됐는데..

조카는 정말 가려야할 음식이 많았거든요.

지금은 성인이 된 조카 .. 어린시절부터 잘 관리해서 지금은 거의 다 나은 수준으로 음식도 이제 거의 안가리고 있는데요,

그 조카가 초등학생때 한말이 아직도 기억나요.

 

'먹는 거에 대한 즐거움을 나한테 뺏어서 나 너무 슬퍼.. 하지만 꼭 이길거야. 그래서 먹는 즐거움을 아토피에게서 뺏앗아 올거야!'

 

책 속 환이도 지금은 힘들겠지만 꼭 이겨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소원을 이루기 바래봅니다.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아토피 환아와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야기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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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나라에서 온 소년 라임 어린이 문학 28
토마시 콘친스키 외 지음, 다니엘 슈파체크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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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어린이문학] 시간나라에서 온 소년



벌써 달력이 한장밖에 안남았네요.

어쩜 시간이 이리 후딱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넘 빨리 지나간 시간을 붙잡았음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건..ㅋㅋㅋ

내 아이 커가는 모습도 보기 좋지만 더불어 저도 늙어가는거란 생각에 말이죠.

하지만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이 이치에 맞기도 하겠지요.

뭐이리 심오하게 말하나 싶으시죠?

며칠전 읽은 동화책 하나가 작은 깨달음을 주어서...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은 동화책 한권!

책을 읽으면 감동을 주는 책도 있고 깨달음을 주는 책이 있는데요,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아이 동화답게 재미와 상상력도 넘치면서 말이죠.

어쩜 이가을 읽은 동화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밌고 의미있게 읽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임 어린이문학 [시간나라에서 온 소년] 함께 보시죠.



낡고 더럽고 엉망진창 세상을 만드는 시간나라의 요정들!

시간나라 초등학생 타이포는 어서 빨리 졸업해 전문요원이 되어 세상에 나가 일하고 싶어하죠.

어느날 인간세상에 나갔다 마거렛이라는 어린아이의 집에 가게되고 깜짝놀랄 사실을 알게되죠.

인간은 더럽고 낡은걸 좋아하는게 아닌 깨끗하고 새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충격을 먹은 타이포는 모든 걸 낡게 만드는 시간의 톱니바퀴를 없애버리기로 하는데...

과연 타이포는 성공할까요?

무수의 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책장 넘기는 소리가 경쾌할 정도로 재미가 있는 동화에요.

눈길 사로잡는 일러스트와 중간중간 풍자와 유머러스한 보너스들이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켜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 그리고 곰팡이 생기고 섞는 음식들, 그리고 낡은 책들...

이 모든게 시간의 요정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는 사실...ㅋㅋ

상상을 하면 정말 흥미로운 생각에 웃음짓게 합니다.

어쩜 저희집에서도 요 시간나라 전문요원들이 열심히 일 잘해서 집안이 엉망진창일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하면

재밌으면서도 씁쓸해지게 하는..ㅋㅋㅋ 이건 어디까지나 집안일 해야하는 주부로서 말이죠.

울 아이 책상은 치워도 또 어질러지고 하던데... 아이가 책을 읽고 나서는 시간요정이 한짓이라고 웃으며 말하는거 있죠.ㅋㅋ

사람들이 깨끗하고 새것을 좋아하지만 그래서 시간을 멈춰버리면 아무것도 무의미하고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사실!!

시간의 흐름은 자연스럽고 그 안에서 사람도 물건들도 자연스럽게 늙어가는것이고 낡아진다는것도 삶의 의미를 되세겨 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도 나를 위해 충분히 성실하게 시간을 쓰기 바라면서~~~

읽고나면 기분좋은 여운을 남기는 [시간나라에서 온 소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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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공룡 푸른숲 어린이 백과 5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루실 아르바일러 그림, 김현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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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우당탕탕 공룡



 

디지털 세대를 위한 과학 첫걸은 푸른숲어린이백과 전 5권중 마지막은 공룡에 관한 책이랍니다.

사실 아이들 책중 공룡에 관한 책들이 많아요.

한때 그 먼 옛날 지구를 지배하고 누리던 공룡은 참, 흥미로운 존재이죠.

아주 어릴땐 자연사 박물관등을 찾아 공룡화석, 뼈모형 등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는데...ㅎㅎ

조금 크니 호기심과 상상력이 조금 떨어지긴 했나봅니다.

그래도 요래 책을 통해 다시 공룡을 만나보는 즐거운 시간이 고맙네요.

푸른숲어린이백과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룡~~

그 공룡의 세계에 빠져들어가 봅니다.

 

 

인간이 등장하지 않았던 시기 거대한 공룡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공룡의 뼈를 보면 알아차릴 수 있대요.

뼈를 보면 어떤 공룡이며 어느 시대에 살았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공룡의 화석을 발굴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힘들어요.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중 가장 오래된 공룡이 살았던 시대는 약 2억 2,500만년 전 트라이아스기!!

지구상의 최초의 공룡이 나타났다고 해요.

트라이아스기를 거처 쥐라기, 백악기를 거처 지구상을 누비던 다양한 공룡들을 만나봅니다.

공룡의 처음 지구에 나왔던 시기의 공룡과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공룡들이 지구를 누볐는데요,

실사 그림과 일러스트를 곁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기억하기 좋은 책인거 같아요.

티라노사우루스는 역시 가장 잘 알려진 공룡답게 보면 왠지 반가운거 있죠!

공포의 상징인데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인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티라노사우루스 좋아하거든요.

초식공룡, 육식공룡 종류와 함께 공룡의 친척들인 익룡, 수장룡 등도 배울 수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룡의 등장과 함께 진화 그리고 멸종까지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왔네요.

오랜만에 보는 공룡에 관한 책에 아이도 몇번을 읽더라구요.

다시한번 공룡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해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공룡의 이야기!

우당탕탕 공룡을 통해 다가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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