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개념어 사전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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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친숙해지고 재미있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조선사,

500년 역사가 단숨에 들여다보이는 조선사 개념어 사전!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생소한 용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간관

국왕의 잘못된 행동을 비판해 국정을 바로 잡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이 담당했다.

간쟁과 논박을 담당하는 사간원의 관원.


○ 갑술환국

1694년 서인이 정국을 주도하고, 인현왕후가 복위하게 된

역사적 사건이다. 남인 민암은 서인이 인현왕후를 복위를

계획하고 있다며 서인 수십 명을 체포해 국문을 열었다.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경계한 숙종은 오히려

민암을 비롯한 남인 관료들을 유배 보내고, 장희빈을 왕후에서

희빈으로 강등한 뒤 인현왕후를 복위시켰다.


○ 갑자사화

1504년 임사홍을 통해 폐비 윤씨의 죽음을 전해 들은 연산군은

관료들의 재산을 몰수할 기회로 여겼다. 폐비 윤씨의 죽음과

관련해 영의정 한치형 등 현직 관료 239명을 죽이고, 한명회 등

이미 죽은 관례 112명의 관을 열어 시체의 목을 자르는 

부관참시를 행하며 그들의 재산을 빼앗았다.


○ 격쟁

억울함을 토로하기 힘든 백성들이 궁궐에 난입하거나, 국왕이

거동할 때 징, 꽹과리, 북 등을 쳐서 왕 앞에서 직접 하소연하던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 다모

관청에서 밥을 짓고 잡일을 하던 여자 노비를 일컫는 말어었으나,

조선 중기 이후 의금부·형조·포도청 등에 소속되어 여성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거나 여성 피의자를 수색하는 일을 담당했다.


○ 대원군

왕위를 계승할 자손이나 형제가 없으면, 왕실의 종친이 왕위를

이어받았다. 이때 즉위하는 국왕의 정통성을 높이기 위해

왕의 친부에게 주는 호칭이 대원군이다.


○ 명량대첩

이순신은 물살이 매우 빠르고 해협이 좁은 명량에서 전선 12척

(또는 13척)과 전선으로 위장한 피난선 100여 척으로, 일본 전선

133척을 맞아 싸워 31척을 침몰시키는 승리를 거두었다.


○ 병자호란

1636년 청나라 태종이 직접 12만의 대군을 끌고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강화도로 피신하지 못한 인조는 조정을 끌고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40여 일간 항전했다.


○ 붕당

조선 중기 학통과 정치적 입지에 따라 형성된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 삼망

공정한 인사를 위해 이조와 병조에서 관직에 적당한 인물

세 명을 추천하면, 국왕이 그중 한 명의 이름 위에 친필로 점을

찍는 낙점으로 적임자를 결정하는 일이다.


○ 세도정치

국왕의 위임을 받은 특정인과 추종 세력이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형태를 말한다.


○ 역성혁명

국왕이 나라를 잘못 경영하거나 부도덕하면, 하늘의 뜻에

따라 다른 성씨를 가졌더라도 자격을 갖춘 사람이 새로운

나라를 건국한다는 개념이다.


○ 인징

조선 후기 조세를 납부하지 못하고 죽거나 도망치면, 이웃이

대신 조세를 납부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 친명배금

인조반정을 일으킨 서인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구해준

명나라를 배반하고 중립외교를 펼치는 것을 문제 삼아 광해군을

폐위했다. 이후 인조 정권은 명나라를 중시하고 후금을 멀리하는

외교정책인 친명배금으로 국정을 운영해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만다.


○ 행궁

국왕이 궁궐을 떠나 이동할 때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일컫는

말로 이궁, 행재소라고 부른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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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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