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처럼, 아트투어 - 아트 컨설턴트와 한 권의 책으로 떠나는 1년 365일 전 세계 미술 여행
변지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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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컨설턴트와 한 권의 책으로 떠나는

1년 365일 전 세계 미술 여행


현대 미술이 어려운 이유는 모든 작가의

작품이 다르고, 직관적으로 예쁜 것이 더 훌륭한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예술 시장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미적 

가치보다 시대의 흐름과 문화적 상황, 작가의 

목소리와 가치관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대 미술은 이미지 자체의 붓질보다 작가의

경험이나 테크닉을 기반으로 철학과 개념,

메시지를 담는 것이 특징이다.


1970년을 기점으로 김환기의 작품은 전면점화에서

전면 추상으로 나아간다. 십자 구도 같은 과정을

거쳐 캔버스에 유화 물감이라는 서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분위기는 수묵화처럼 한지나

천에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번짐 효과로 동양적인

미감과 명상적인 정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추상미술로 자리매김했다.


단색화는 1970년대 초 시작된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사조다. 대표되는 개념은

행위의 무목적성, 무한 반복성, 흔적의 정신화다.


행위 미술은 공연하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 있는 사람과 개념과 상황을 같이 공감하고

쓰는 것이다. 이건용 대표 시리즈 '신체 드로잉'은

캔버스를 앞에 놓고 그린 그림이 아닌 몸의 움직임을

기록한 퍼포먼스의 결과물이다.


내가 아프리카계 유색인인 게 내 성공과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날 아프리카계 아티스트들과

견줄 게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와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스키아>


아내에 대한 애정을 담은 알렉스 카츠의 작품은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초상 회화가

주로 이루고, 풍경과 정물은 추상표현주의가

유행하던 시절에 자신만의 길은 선택한 일생을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이 작가는 처음 붓칠을

시작한 후 중간에 쉬지 않고 한 달음에 갠버스의

모든 면을 채우는 스타일이다.


2022년 프리즈 서울 기간에 런던 로빌란트보에나에서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하이 윈도>를 출품했다. 멀리서

보면 스테인드글라스 같지만, 지름 5미터의 캔버스에

나비 수천 마리를 빼곡하게 채운 작품이다. 삶과 죽음을

파격적으로 다루는 작가답게 죽음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아이러니를 다뤘다.


무라카미 다카시가 함께하는 일본의 네오팝은 3가지

특징이 있다. 오타쿠로 대변되는 '서브 컬처', 전후 축소

지향적이었던 시대 귀여움을 전략적으로 

내세운 '카와이', 고대 일본 문화로부터 현재까지 

파생되고 있는 '그로테스크' 미학이 주제다.


프리다칼로미술관은 세계적인 소수의 미술관에서만

만나오던 회화 소품은 물론 아버지의 초상화, 미완성

작품 <나의가족>, 그녀가 즐겨 입던 멕시코 

전통의상과 액세서리도 만날 수 있다.


로스엔젤레스는 현재 그 어느 곳보다 미술계가 

활발하다. 인상파 작품 감상을 넘어 아트 페어나

갤러리에서 소개하는 현대 미술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게 바스키아, 제푸 쿤스, 무라카미 다카시,

쿠사마  야요이 등 1980년대 이후 미술사 책에서만

보던 작품들이 가득한 미국 서부 최대 현대 미술관

'더브로드'를 추천한다.


네르비온강을 끼고 지어진 구겐하임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위대한 조형물이다. 강을 따라 산책하면서

유명 작가들의 조형물을 감상할 수도 있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규모나 내용 면에서 세계

굴지의 종합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미술관을 위해 동시대 최고의 건축가들이

모인 것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물다. 한마디로

리움은 건축물 자체로도 중요한 현대 건축 컬렉션

이다.


'전통에서 고독한 경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표현

했다'는 우고 론디노네의 <마이애미 마운틴>.

이 작품은 아트 바젤 마이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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