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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평점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돈과 자본, 종교, 철학, 역사, 예술에 대한 교양수업 !
나는 돈과 어떻게 사이좋게 지낼 것인가?
이 질문은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돈에 관해 어느 정도 식견을
갖추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안정됩니다.
평등하게 물건을 나누며 살던 옛 인류에게는
오늘날과 같은 우울증은 없었다고 추측됩니다.
경제적 불평등이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지요.
1867년 유명한 <자본론>을 저술한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공산주의 사상을 체계화했습니다.
공산주이란, 재산을 사적으로 소유하지 않고 모두 함께
공유하여 빈부 격차가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입니다.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단계로서, 나라가
자본을 소유 · 관리하여 평등을 유지하는 체제가 바로
사회주의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이러한 거품이 반드시 생긴다고
마르크스는 말했습니다. 실체 없이 겉보기만 크게
부풀어 오르는 거품처럼 돈 자체가 '돈이 돈을 부르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버핏이 그레이엄으로부터 배운 투자 철칙은 다음
세 가지 입니다.
- 기업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산다.
- 안전마진을 이용한다.
- 마켓은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다.
거대 자본에 의한 독점은 결코 바람직하진 않지만
현실에서는 횡행하고 있습니다. 그 본질을 이해하고
있으면 독점 상태를 비판하거나 변혁을 주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가 '최후이자 최대의 예언자'이며,
다른 예언자(예수, 모세, 노아 등)와는 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신은 알라뿐이고, 인간은 모두 시종이라고
가르칩니다. 이슬람의 알라는 기독교의 하느님, 유대교의
야훼와 동일한 신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도 경전 중
하나입니다.
이슬람은 종교이지만 행동양식이며 이슬람 사회
전체의 법체계이기도 합니다.
'신앙 + 행동 양식 + 법체계 = 이슬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유대교는 '유일한 절대 신 야훼에게 선택된 민족이
유대민족이다.'라는 생각(선민사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교는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고 신자 수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모든 종교의 공통된 주제는 '고통스러운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불교에서는 집착이나
욕망을 없애면 고통에서 해방된다고 말합니다.
그대가 전념할 것은 행동 그 자체이지, 행동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행동의 결과를 동기로 삼지말라.
또 행동을 피하는 일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산파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아이 낳는 것을 돕듯이, 질문을 해서 대화
상대방에게 지식의 탐구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의 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용기가 과하면 '만용'이고
부족하면 '겁쟁이'입니다. 그런 편향이 없는 딱 적당히
좋은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는 거죠.
우리는 사물 자체를 파악할 수 없으며, 자신의 인식
시스템으로 대상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대상이 있기에
인식하는 거시 아니라, 인식이 먼저 있고 대상을 구성
한다는 것이 칸트의 생각입니다.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관찰함
으로써 신선함을 느끼고 새로운 발견에 감동할 수 있는
것이 현상학의 멋진 점입니다.
부조리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나아갈 길을 계획하고
선택해나갈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길로
내던지는 것, 이것이 '기투성'입니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기존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을 가리킵니다.
작아진 자신, 두려워하는 자신을 용기 있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역사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새로운 자료를
발견할 수도 있고 해석이 달라지는 일도 있습니다.
제국주의를 간단히 말하면, 자본이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여 제국을 만드는 정책입니다.
식민지가 된 나라들은 원료 공급국으로 전략해버리죠.
사회주의 국가 안에서는 자국민을 대량 학살하는
엄청난 일이 자행되었어요. 그 예가 스탈린의
대숙청과 중국의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입니다.
역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서로 다른 경로를
밟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놓인 환경의 차이에 의한
것이지 사람들의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것이 아니다.
<프롤로그>
예술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지요.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감정적인 자극을 주고
고무시키는 것이 예술의 좋은 점입니다.
파카소는 조르주 브라크와 함께 20세기 초 파리에서
'큐비즘'이라는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탄생시켰습니다.
큐비즘은 대상을 하나의 고정된 시점에서 그리지 않고
다양한 면이나 각도에서 그려냅니다.
고통을 생생히 표현하면서도 자존감을 품고 살아가려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것이 프리다 칼로 회화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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