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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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와 과학 지식과 모험담이 한데 엮여있으며, 

추리적 기법으로 인간에게 최상의 기쁨을 선사한다는

뇌 속 "최후 비밀"을 밝히는 소설이다.


체스보드, 그것을 바로보는 사람이 눈, 그 눈

뒤에는 시각 신경, 후두엽의 시작 영역, 대뇌 피질이

있다. 뇌의 회색질 속에서 전투 준비와도 같은 일대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수백만 개의 뉴런이

활성화한다.


사람들이 더 이상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

하지 않는 날이 온다면, 인류는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될 것 입니다.


카메라의 줌 렌즈가 재빨리 고인의 얼굴에 초점을

맞춘다. 사무엘 핀처 박사의 표정에는 완전한 황홀경의

온갖 징후들이 서려 있다.

"사랑에 치여 죽은" 셈입니다.


무슨 근거로 그게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말하는 거죠?

나타샤 아네르센은 자기가 그를 죽인 것으로 믿고 있는

겁니다.


뤼크레스는 넴로드는 수첩을 꺼내어 이렇게 적는다.

<첫째 동기: 고통을 멎게 하는 것. 둘째 동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


사람의 행동을 이끄는 동기 중의 셋째로 배고픔을 꼽고

싶어요. 허기를 채우는 거예요.


미닫이 유리창이 다시 열리고, 손 하나가 재빨리 나와

지폐를 잡는다. 그러자 이지도르는 자기 동료에게 말한다.

"적어요, 뤼크레스, 넷째 동기는 돈이에요."

이 네 번째 욕구를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안락의 욕구"라고 하죠.


조르다노 교수는 착한 아들, 선량한 시민, 성실한

공무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고, 그것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다 섯째, 의무감"


여성의 경우나 남성의 경우에나, 오르가슴의 유일한

징표는 엔드로핀의 함량입니다. 그건 우리 몸속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모르핀입니다.


예로부터 뇌의 메커니즘에 대해 나름대로의 식견을

가진 자들은 세인의 공포를 자아내기 십상이었어요.

그들은 갖가지 죄를 뒤집어쓰곤 했지요.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을 견디기 어려운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1. 극심한 치통, 2. 신장통, 3. 산통,

4. 뱃멀미라 하더군요.


마르탱 씨는 왼쪽 귀로 들을 수 있고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 표현을 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담배, 술, 마약 등을 함께 묶어 봅시다. 습관성 물질이나

향정신성 약물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자 정리 해봐요.

"6.분노, 7.성애, 8. 습관성 물질"


마르탱, 그가 버림 받는 것은 점진적이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었다. 딸들의 면회도 한결 뜸해졌다. 자주 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 이상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박사님, 나는 우리 모두가 광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현실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마르탱은 움베르토 로시가  이미 삶이 내리는 벌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설령 마르탱 자신이 직접 응징했다해도

그보다 더 따끔한 벌을 주지 못했을 거였다.


감각의 차단이라는 것에 대해 서 들어 본 적 있습니까?

인간의 뇌에 가할수있는 고통 가운데 가장 혹독한 거요.

뇌에 아무것도 주지 않는 거지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openbooks21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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