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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사피엔스 -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메타버스의 신인류
송민우.안준식.CHUYO 지음 / 파지트 / 2021년 12월
평점 :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메타버스의 신인류
'살아갈 수 없는' 가상 현실은 그저 가상 일 뿐,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디지털 그래픽 침대에서 잠들고 일어나며, 사람들을
만나고 일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메타버스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우리의 두 눈에 직접 영상을 비추는 VR은 3차원 안경을
사용하는 3차원 영화와는 다르다. 3D 영화를 스크린의
중심이 아니라 좌측이나 우측에서 관람한다면, 시각적
효과는 왜곡되어 제작자가 의도한 장면을 제공하지 못한다.
VR챗이 기존의 VR 소프트웨어와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런 콘텐츠도 제공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그 대신
이들은 자신들의 서버 위에 가상 현실 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그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를 인터넷상에 무료로
배포하여 누구나 배포된 SDK를 이용하여 VR챗 속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것은 월드라고 불렀다.
인덱스 컨트롤러는 막대형 컨트롤러의 단점을 해결했다.
그것은 그냥 현실의 손을 그대로 VR 속으로 옮겨 온 것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의 손가락 트래킹을 제공한다. 손가락을
사용하여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주먹을 쥔 채로
컨트롤러의 버튼을 누르는 것과는 몰입감의 깊이가 다르다.
만약 당신이 오랜 시간을 VR속에서 보낸다면, 현실에서의
편향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은 시간이다. 우주 정거장에
체류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우리 모두에게 24시간이었다.
이곳에서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다. 이곳의 사람들은 현실의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 다른 현실의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가상 현실은 우리에게 삶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물질적
생산과 소비의 유무만이 현실과 가상 현실의 차이이며,
물질적 가치에 삶의 의의를 두지 않는다면 양측에서의 삶은
서로 동등하다.
VR챗에서 아바타란 자기 자신의 외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주머니 속에 넣어둔 물건, 각자가
가상 현실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취할 행동, 주변 공간에
간섭하는 모든 방법을 기술적인 요소로 구현하여 실체화하는
수단이다.
햅틱 슈트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는 아바타를
자신의 신체로 인지하며 팬텀 터치를 경험하였는데, 이것에
촉각 정보가 추가되면 아바타와 현실 신체의 경계는 더욱
모호해진다.
현실은 단일 세계이지만, 메타버스의 세계관에서 현실은
수많은 세계 중 하나이다. 메타버스를 이루는 세계들은
각각의 문화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질서를 형성한다.
메타버스의 문화는 가상 현실 사회의 문화적 발달의 근간이
되었던 두가지 지배적인 정서에 기반하여 성장한다.
그 첫 번째는 가상의 존재에 대한 정서적 이입이다.
두 번째 요소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온
수평적인 생산자-소비자 관계이다.
가상 현실 사회에서 법과 제도는 곧 강상 현실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의 구조이며, 사회 기반 시설 또한 그 구조
위에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VR챗에서 제작되는 월드는 크게 두 가지의 목적성을
가진다. 첫 번째는 창작자 자신이 있고 싶은 공간을 가지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는 많은 사람이 모여들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가상 현실에서 고품질의 MMORPG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높은 자유도, 비전투
요소, 체계적인 세계관이다.
현재의 VR챗과 같은 중앙 관리자 존재하지 않고 그대로
온전히 각자의 주거 공간이 XR 호스팅의 중심이 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파지트에서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pazi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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