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러셀 로버츠 지음, 이지연 옮김 / 세계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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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고민은 무엇입니까?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확실성을 향한 욕구는 마음을 가장 크게 병들게 한다.

<로버트 그린>


자녀를 가질 것이냐, 말 것이냐 같은 문제를 나는 '답이 없는 문제'

라고 부른다. 여기서의 내 선택이 '나'라는 사람을 규정하고 앞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


한때는 운명이었던 것이 이제는 선택이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는 뜻이지만, 인간의 숙명인 불확실성은

우리를 숨죽이게 한다.


운명의 볼모, 베이컨의 말에는 분명 일리가 있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면 내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많이 상실한다.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피할 수 없는 일들의 볼모가 된다.


당신이 일단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면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세상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으로

완전히 달라진 자신이다.


사실 말을 안 하는 것은 믿기지 않을 만큼 큰 자유를 주는 경험이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침묵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 강렬한 경험이 됐고

더 강력한 효과를 냈다.


벤담은 인간의 관심사가 두 가지, 쾌락과 고통이라고 주장했다.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여러 선택 중 고통에 비해 쾌락을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게 어는 것인지 살펴보라. 벤담은 어떤 행동이나

정책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해로운 점 이상의 좋은 점을 표현하는

말로 효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육체적 쾌락이든, 우리를 기쁘게

하는 모든 것이 효용이다. 이를 '혜택, 이점, 쾌락, 선, 행복'이라고

부른다.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것은 삶을 충만하게 사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쾌락을 늘리고 고통을 피하는 게 아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진실성,

미덕, 목적, 의미, 존엄성, 자율성을 가지고 행동하며 살아간다는

뜻이다.


고통은 인간을 성장시킨다. 당신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려 주고,

당신을 더 단단히 만들어 주고, 마법 같은 일상을 선사한다.

이 모든 것은 마음이 찢어져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되면 내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과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뀐다. 이런 자아감은 일상적 경험을 초월한다.

이제부터 당신의 정체성은 단순히 당신이 경험하는 것 이상이다.

그런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일상적인 삶을 더 소중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당신 삶의 일부분인 새로운 존재가 생겼기 때문이다.


최선이라는 말은 스칼라(1차원적인 척도)라는 뜻이다.

내가 숫자 하나로 두 선택지를 비교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란 스토리가 계속애서 늘어나는 기록 보관소다. 당신은 미래로

갈 때 이 기억들을 가지고 간다. 그리고 미래란 당신이 만들어 가고

싶은 온갖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세상을 바라 보고 싶은가. 당신 안에서 되풀이되는 시나리오를

깨고 나와라. '자기기만이라는 미스터리한 베일'을 벗겨 내라.


인간은 본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자유를 원한다.

우리는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에 있다.


크게 실패할 용기가 있는 자만이 크게 성취할 수 있다.

<로버트 케네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 내가 바랐던 것과 다른 결과를 낳았다고 해서

그게 실수는 아니다. 그건 그냥 나의 바람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하나의 선택이다. 이런 것을 실수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예술가는 자신이 뭘 만들어 내게 될지 전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들은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게 뭔지 알아내려고 창작물을 만든다.


인생은 당신이 쓰면서 동시에 읽고 있는 한 권의 책과 같다.

결말을 구상해 놓았어도 중간에 플롯이 꼬일 수 있다. 또한 도중에

정해 놓은 결과가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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