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말, 세련된 말, 배려의 말 - 문해력을 높이고 언어 감수성을 키우는 우리말 핵심 표현 100
강성곤 지음, 이크종 그림 / 노르웨이숲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무심코 쓰는 말이 잘못된 표현일 수 있다!

문해력을 높이고 언어 감수성을 키우는 우리말 핵심 표현 100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현대인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흔히 '4C'를

든다. 첫째로 커뮤니케이션, 둘째는 협업, 세번째는 사고력,

마지막으로 창의성이다.


걸맞는(X), 걸맞은(O)

'걸맞다'는 형용사다. '걸맞아', '걸맞으니', '걸맞은' 등으로 활용된다.

형용사에는 '-는'이 오지 않는다. '-는'은 동사에 적합하다.


'-데'는 자기 생각이다. 자기가 느끼고 경험한 걸 말할 때 쓴다.

예)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


'-대'는 인용이다.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다른 이가 말한 걸

전할 때 쓴다.

예) 그 식당 음식이 맛있대


'넘어', '너머'의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든다면 앞에 목적어

성격의 단어가 오면 '넘어'다. 너머는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을 뜻한다.

예) 고개를 셋이나 넘어(O)

    어깨 너머로 배웠다(O)


'서'는 자격, 지위를 나타내는 조사다.

'써'는 도구, 수단의 의미로 쓰인다.

예) 누이는 존경 받는 의사로서 명예로운 삶을 살았다.

     말로써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몇일, 몇 일 (X) → 며칠(O)


발음이 표기에 영향을 미쳐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다.

횡격막을 횡경막으로 잘못 쓰는 게 대표적이다.


난도는 어려운 정도를 말한다. 난이도는 쉽고 어려움을

모두 포괄한다.

예) 난도가 높다

     난이도를 조절하다.


유명세는 유명해서 치르는 불편, 부담 등을 세금에 빗댄 것이다.

유명세를 얻다 (X) , 유명세를 타다 (X) 

유명세를 치르다 (O)


'여부' 앞에는 원칙적으로 상반성을 함께 지닌 단어를 놓으면

안 된다. 대표적인 게 '진위'다.

진위 여부 (X) → 진실 여부


그의 입장은 첩첩산중, 우리 입장은 점입가경이다.


사과의 3원칙이 있다. '구체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진심을 담아서'다. 그리고 표현에 있어서는 전제를 달아서는 

곤란하다.


강아지, 생쥐, 송아지처럼 새끼 형태의 낱말이 따로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단어 '새끼'를 그 동물 명칭의 앞에 놓아야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새끼 사슴, 새끼 호랑이 등이 그 예다.


삑사리를 당구에선 '헛치기', 노래라면 '음 이탈'로 표현을

바꿔 보자. 일상에서 어떤 일이 예상과 달리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때도 '삑사리'를 쓰곤 하는데 옳지 않다. 이럴 땐 '일이 어긋나다',

'상황이 꼬이다','돌발 변수가 생기다'등이 대안이다.


'책키라웃과 노르웨이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정확한말세련된말배려의말 #강성곤

#책키라웃 #노드웨이숲 #걸맞은

#데 #대 #넘어 #너머 #며칠 #난도

#난이도 #띄어쓰기 #유명세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