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빈칸 - 당신의 생활 속에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조각들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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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활 속에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조각들


일상의 반복은 우리를 둔감하게 만든다.

일상은 비일상이 되고, 비일상은 새로운 일상이 된다.

그렇게 일상은 새로운 일상의 가능성을 빈칸에 담아둔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남과 다른 지점, 차별화의 지점을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 차별화 포인트가 없다면 문화적 코드,

감성적 세계관을 활용 할 수도 있다.


거리는 정말 무궁무진한 의미의 스케치북이다.


위스키바. <사상가, 몽상가, 실패자>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생각만 많이 하고 몽상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을

즐기라고 말한다.


간판을 읽다 보면, 이상주의자, 공리주의자, 비평가, 쾌락주의자

크게 네 가지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의 편리함은 누군가의 불편함이다.

욕구는 좀처럼 낮은 곳으로 흐르지 않는다. 특정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는 순간, 다음 단계의 욕구가 시작된다.


'장소'는 모든 사물과 행위를 규정짓기에 어떤 의미에서 파시즘에

가깝다. 장소에서의 행동 규범을 깨고 나오면, 쓸데없지만 소소한

자유가 생긴다.


텍스트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외시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말한다. 공시는 '단어 그 자체의 뜻을 넘어가는 의미'를 말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의 실제 가치가 비슷하다면, 인식 가치를 높여야 

구매가 일어난다.


구데타마는 '의욕 없는 달걀'이라는 뜻이다. 알이 깨져 떨어지고

있는데도 살려고 발버둥치지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굳이 노력하지도

않는다. 발버둥치며 살고 있는 우리 인생을 돌아보니 구데타마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개개인 모두가 핸드폰이나 각자의 컴퓨터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거실에 모두 모여 TV를 보는 행위는

'가족의 공감대 형성', '행복' 등의 코드로 해석되기도 한다.


사물의 틈새에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낯선 의미의 여행이 펼쳐진다.


크리에이티브를 대하는 가장 근본적이며 쉬운 방식은 배치의

대상물을 변경하는 것이다.


세계에 둔감하지 않으려면 모든 언어에 애정을 두어야 한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많다.

언어의 빈칸을 받드시 말로 채울 필요는 없다.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것이 아니다.

욕망은 언제나 여러 형태로 그 존재를 드러낸다.


과거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레트로'이고, 과거를 복제하는 것은

'레프로'라 부른다.


어쩌면, 우리는 '누워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나다운 삶'을 찾고 있는게 아닐까.


'브랜딩'을 가장 쉽게 셜명하자면, 어떤 컨셉을 특정한 이름에

연결 짓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의미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지만, 의미는 무한한 우주가 되어

우리를 둘러싼다. 의미의 세계에서는 우리도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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