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손자병법 - 처세의 어려움을 알 때면 손자병법이 들린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
손자(손무) 지음, 박훈 옮김 / 탐나는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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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기술이 아닌, 인간에게 방점을 찍은 승리의 비기,

처세의 어려움을 알 때면 손자병법이 들린다.


도란 백성들로 하여금 군주와 뜻을 함께 하게 하는

것이다.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밝히며 예의로써 백성을

대할때 백성들은 공동운명체에 대한 소속감으로 기꺼이

죽음과 위험을 무릅쓰고 싸움터로 달려나가는 것이다.


장수는 지혜, 신의, 인자함, 용기, 엄정함의 다섯 가지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 지혜는 전쟁의 본질이 군사들의

몸싸움이라기 보다는 장수의 두뇌싸움이기 때문이다.

인자함은 장수가 평소 군사들에게 인간적인 배려를

아끼지 않을 때 그들도 싸움터에 죽음을 각오하고

싸움으로써 그 보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적군과 아군의 전력을 일곱 가치 계책으로 비교해 보면

싸우기 전에 미리 승패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1. 군주의 정치

2. 장수의 능력

3. 기후와 지형적인 조건

4. 법령이 얼마나 철저히 시행되고 있느냐

5~6. 병력의 수적인 우세와 질적인 우세

7. 상과 벌의 공정한 시행


병법이란 속임수이다.

필승을 위한 전략과 전술의 구사에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 다만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한의

전과를 거두어야 한다.


용병이 뛰어난 이는 적병을 굴복시키되 맞붙어 싸우지

않는다.


수비를 잘하는 이는 땅 속 깊은 곳에 숨은 듯하고, 공격을

잘하는 이는 높은 하늘에서 움직이듯 한다.

이기는 군대는 먼저 이길 조건을 갖추고 나서 싸우며,

패하는 군대는 먼저 싸우고 나서 이기려고 한다.


분수란 군대의 조직과 병력 편제를 말하며, 형은 주로 신호를

하는 여러 깃발, 명은 전진과 후퇴를 알리는 북과 징을 의미한다.


다스림과 혼란은 군대의 편성에 달렸고, 용기와 비겁함은 

군대의 기세에 따르며, 강함과 나약함은 군대의 태세와 배치에

의해 좌우된다.


인재를 잘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쓰며, 세에 승리를 맡기는 

것이다.


정보수집과 이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은 승리의 지름길이다.

군주와 장수는 뛰어난 지혜로써 유능한 첩보원을 기용하여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병법에 죽을 곳에 몰아 넣은 후에야 살게 된다고 했다.

군사들은 위태로운 장소에 놓아두어야 스스로 살기 위해

악착스레 싸우게 된다.


패왕지병이란 패자와 왕자의 군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패자는 무력으로 천하 백성을 다스리는 군주이고,

왕지는 덕으로 천하 백성을 복종하게 만드는 군주를

의미한다.


싸우면 이겨야 하고, 공격하면 뭔가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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