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내게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
김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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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답다는 건 무엇일까?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까?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YTN라디오 김혜민 피디의 염치없는 

세상에서 좋은 어른으로 살아남기 위해 내게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에 대한 생각, 관점, 태도의 이야기이다.


나와 전혀 다른 개별적인 존재인 아이의 시작을

엄마의 기준으로 제멋대로 정한다. 여기서부터 부모의

꿈이 아이에게 투영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꿈'이 아닌 

'욕망'이 그대로 반영된다.


스웨덴에는 '얀테라겐'이라는 독특한 가치가 있다.

안테의 법칙이라는 뜻인데, 여기엔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지 정말 알고 싶다면

오직 바라보는 것이다.

<영화 원더 중에서>


"나를 알아야 나를 지킬 수 있다."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은 인생을 살면서 꼭 가져야 하는

초능력이다. 초능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 힘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힘의 크기를 가늠할 수도 없지만,

이 능력이 발휘되면 폐허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기

띠문이다. 타인의 과도한 비난이나 일의 실패 속에

나를 지키고 구원할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를 잘 해내 보자"라는 마음가짐만 바꾸면,

어느새 사명감이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지도 모른다.


"사람이 온다는 것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엄마가 돼서야 이 문장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엄마로서의 성장의 시작은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이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다른 표현으로 바꾼다면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다.


주린이, 요린이 등 초보자를 빗대는 말로 '어린이'라는

단어의 남용을, 2022년 국가인권회에서는 '-린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결정했다.


나는 '몸이 작은 인간'과 '큰 인간'이 있을 뿐이라는 강남순

교수의 글에 충격을 받았다. 왜 나는 아이를 존재론적으로

여기지 못했을까.


죽은 자를 기억하는 일이 산 자를 살게 한다.


"나를 똑바로 살게 하는 것은 염치"라고 했다.

삶을 가늠해 볼수 있는 척도인데, 공감, 배려, 예의도

결국 염치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가치이다.


어른들여, 거절해야 할 일에 거절하라. 명확하고 단호하게

그러나 예의 바르고 우아하게, 그러면 그 거절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배움이 될 것이다.


모든 감정은 나의 것이고 다 옳다. 하지만 그 감정을 표출하는

태도는 다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의미 있는 관계에서만 가질 수 있는 꽉찬 마음, 이것이 바로

연결감 그리고 안정감이다.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바이든 대통령이 신을 원망하고 

있을 때, 바이든의 아버지는 "왜 너는 아닌데?"라는 말로

아들을 일으켜 세웠다. "Why me"를 "Why not me'로 

바꿔보자. 공감과 연대가 시작될 것이다.


몸과 마음에 해로운 나쁜 감정을 흘려보내는 건 마음 건강을

지키는데 기본 중의 기본이며, 표현하는 것이 바로 감정 배출의

시작이다.


소명은 나의 일과 인생에 가지는 관점과 태도이다.


모멸감은 다른 사람에게 나의 존엄성을 부정 받았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회를 바꾸는

투사와 운동가들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자존감 교육의 가장 기본은 나의 없는 것을 왜곡없이, 

편견 없이 인식하는 것이다.


@sylu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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