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 - 영화를 사랑한 심리학, 심리학이 새겨진 영화, 2022 한국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 [올해의 책] 선정
전우영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2년 12월
평점 :
심리학이 사랑한 영화 51편의 공감과 이해의 마음 처방전 !!
현대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간접 체험 경로는 바로 영화와
드라마다. 따라서 영화와 드라마는 즐거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가장, 그리고 가장 편한 방식으로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는 사회학습의 수단이기도 하다.
특히 사람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주인공의 시각에서 세상을 본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도록 만들어
졌다. 그런 까닭에 우리에게 가장 쉽고 편한 것은 자기중심적
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반면, 인간에게 가장 어렵고 불편한
것이 바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영화는 이 어려운 일을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다.
과거와 미래의 사건, 혹은 다른 사람이 경험한 사건에 대해
생각할 때 사람들은 중심사건에만 주목하고 주변 사건의
영향은 간과하는 경향을 초점오류라고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현재의 본능적 욕구를
억누르고 기다릴 줄 아는 능력, 즉 만족지연 능력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어떤 대상이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져도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고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는 대상영속성
개념을 획득하게 되는 것은 약 두살이 될 무렵니다.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는 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다.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상처를 주기 어렵다.
결국, 인생에서 우리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가족이고, 친구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은 체험을 위해 돈을 쓴 것이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을
썼을 때보다 더 큰 기쁨을 주었고, 만족감도 더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한다.
진화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이비드 버스에 따르면,
사랑에 빠졌을 때 하게 되는 가장 전형적인 행동이 상대에
대한 헌신이다.
여성들을 매혹하는 것은 나쁜 남자의 냉정한 모습이 아니라,
위장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돌직구처럼 들어오는 그 남자의
헌신 행동이다.
권력은 그것을 가진 자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권력은 또한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조망하도록 만든다.
쓸모없는 존재는 가차 없이 버려지는 세상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믿음이 강할수록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강해진다. 그 결과, 자기효능감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우리의 자아 중심적 사고를 제일 예쁘게 깨뜨려주는
친구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고,
그 세상을 받아들이고 싶어진다.
스키마라고 하는 마음의 틀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만든 지식아다.
"나쁜 추억은 행복의 홍수 아래 가라앉게 해"
삶의 작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때 우리 마음은 더
따뜻해지고, 우리의 행복은 더 커진다.
집단 규범에 대한 동조압력은 집단 내에서 의견이 만장일치를
이룰 경우에 최대가 된다. 모두가 침묵하고 있으면, 침묵이라는
규범을 따르는 압력은 극대화 된다.
변할 수 없는 것은 나의 선택과 행동의 역사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자신의
가설을 반박하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설정한
가설에 대한 확신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게 된다. 이를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복종의 결과는 생각보다 참혹할 수 있다.
복종의 습관이 작은 악을 통제 불가능한 악마로 키우는 것이다.
어떤 프레임, 즉 어떤 준거 틀로 세상을 보게 만드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은 달라진다.
점화는 무의식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노력하지 않아도 특정
자극에 노출되는 순간 자동적으로 일어난다.
돈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우리는 경쟁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다. 돈과 경쟁이 무의식적으로 활성화되었을
때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은 달라진다. 돈에 관한 생각은
인간관계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고, 사람을 거래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부주의 맹시란 우리가 주의를 두지 않은 대상을 지각하지 못하는
심리적 현상을 일컫는다.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손을 잡으면 마음을 잡을 수 있다.
@chae_seongmo
@hangseongb
#당신의마음에영화를처방해드립니다 #전우영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영화 #초점오류 #관점 #심리학
#욕구 #만족 #대상영속성 #간접체험 #드라마 #돈 #체험 #사랑
#헌신 #행동 #권력 #자기효능감 #자아중심적 #스키마 #추억
#행복 #집단규범 #가설 #확증편향 #복종 #프레임 #점화 #인간관계
#부주의맹시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