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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한경arte 특별취재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0월
평점 :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03.01까지 전시중이다.
이 책을 먼저 보고 나서 전시회를 관람한다면,
합스부르크 가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역사,
작품의 설명 다양한 관람 포인트와 더불어 오스트리아의
주요 명소, 모차르트부터 살리에리까지의 오스트리아가
낳은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사까지 알 수 있어,
전시회 관람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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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명 미술관 하면 우리는 흔히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피렌체의 우피치미술관,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소장품 규모와 가치, 그리고 미술관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을 견주어볼 때 빈 미술사박물관은
유럽의 어느 미술관에도 뒤지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 헝가리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명의로 가를 폰 하제나우이와 고트프리트 젬퍼가 설계한
빈미술사박물관 건물은 왕궁처럼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미술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걸작들의 보금자리다.
합스부르크 왕가
카를 5세는 스페인과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와 벨기에,
헝가리와 체코, 이탈리아 북부, 나아가 아메리카 대륙까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했다.
하지만 그는 방대한 영토를 다스리는데 많은 문제가 따르는
것을 감안해 합스부르크 제국을 스페인과 독일(신성로마제국)로
두 조각 냈다.
■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디에고 벨라스케>
즉흥적으로 그린 듯 노련한 색채 기술을 활용해 까다로운
복식의 질감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대략의 형상만 잡은 뒤 붓놀림 하나하나를 다양하게
활용해 표면의 두께, 농도 등을 달리한 붓질이 특징이다.
■ 산 풍경 <요스 데 폼러프 2세>
전경, 중경, 원경을 엄격하게 구분해 화면을 분할하고 있다.
감상자의 시선이 작품 하단에서 시작해 전경과 중경의
회색 봉우리를 넘어 먼 곳의 계곡으로 향하게 하고, 우리의
시선은 그곳에 있는 강에 잠시 머물렀다가 이내 강줄기를
따라 청회색 원경에 가 닿는다.
■ 사냥 도구 <요하네스 레이만스>
사냥 도구를 손에 잡힐 듯 사실적으로 그린 '트롱프뢰유',
즉 눈속임 기법의 그림은 17세기 중엽 정물화의 독립적인
하위 장르로 발전했다. 이 작품 역시 눈속임 기법으로
그렸으며, 착시 효과를 주는 명암법과 극히 사실적인
세부 묘사가 큰 특징이다.
'합스부르크=유럽'이라는 공식을 만든 인물, 바로
막시밀리안 1세다. 공식의 첫번째 요소이자 결정적 요인은
바로 막시밀리안 자신의 결혼. 중세 유럽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결혼이었다.
혹자는 이를 두고 '동화 속 왕자와 공주의 로맨스 실사판'
이라고 부른다.
<동화 라푼젤의 기원, 마리 드 브르고뉴>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가 사랑한 비운의 황후
"내가 그녀를 암살한것 ···· 그녀가 원했기 때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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