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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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 술 많이 마시고, 관자놀이가 뛰는 소리가 아니다. 소풍을 앞두고 밤하늘을 보는 아이의 안타까운 바램도 아니다. 연인을 기다리면서 설레이는 발자욱 소리 또한 아니다. 그렇다고 앞에 나가 발표할 때 떨리는 목소리도 분명 아니다.


그냥 살아 있다는 거, 이 세상에 나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고마움에 대해 심장이 노래하는 환희의 찬가다! ... 바람이 분다...눈물 한방울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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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9-01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prenown님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어요.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심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정말로 눈이 감길 때 마지막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심장 박동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sprenown 2017-09-0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심방,우심실을 거쳐서 피돌이를 하겠지요. 그러나 듣지는 못할 거예요.. 오늘도 허기져서 라면에 막걸리 한병 마시고 자야 겠네요.. 사실, 저도 죽음은 두렵습니다. 두근두근...

sprenown 2017-09-01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살아 있는 동안, 즐겁고, 재미나게 노세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철학자가 ‘놀 자!‘ 입니다, 호모 루덴스.

cyrus 2017-09-01 20:50   좋아요 0 | URL
그럼요. 재미있게 ‘놀‘고, 잘 땐 푹 ‘자‘야죠. 우리 사회는 일 때문에 놀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사람들이 많아요.. ^^;;

sprenown 2017-09-0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