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교수는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김범준 작가는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관계 기술을 담아낸다.이 책에서 두 저자는 서로 다른 관점이 만나 “기대라는 감정이 우리 삶을 얼마나 무겁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라시안의 400년 전 철학을, 일상 속 관계·성장·내면 성찰로 풀어낸 방식 덕분에,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현시대의 삶을 바라보는 사유의 창이 된다. 🔍 핵심 메시지기대는 실망의 씨앗이다.저자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에 대한 기대”라고 말한다. 기대가 크면 클수록, 결과가 엇나갈 때 감정과 관계에 남는 상처가 커진다.기대 대신 준비와 내공을 쌓아라.이 책은 관계 속에서 ‘보여주기’를 줄이고, ‘내실’을 다질 것을 제안한다. 예컨대 “좋은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문장은 기대 중심의 관계와 대비된다. 관계의 기술은 과도한 노출보다 적절한 거리다.“필요한 만큼만 보여주는 것이 더 신뢰를 얻는 길이다.”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흐른다. 기대하지 않을 때 삶은 유연해진다.저자들은 기대를 내려놓는 것이 체념이나 포기가 아니라 내면이 단단해지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시작점이라 말한다.
프리랜서로서, 글쓰기·유튜브·재무설계·신앙-삶이라는 네 축을 세워가는 당신이라면, 이 책은 단순한 AI 기술서가 아닙니다.당신의 글쓰기 세계, 콘텐츠 세계, 부의 세계, 신앙 세계 어느 한축에서도 AI는 도구가 아니라 기회입니다.그리고 이 기회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선 기술이 아닌 관점이 바뀌어야 합니다.이 책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이전에 ‘왜 해야 하는가’, ‘어떻게 가치로 만들어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늘리혜 작가는 ‘세계관과 장르가 생기기를 꿈꾸는 글쟁이’로 스스로를 규정한다. 이 소설에서도 그녀는 익숙한 현실을 벗어나 하나의 독립된 ‘세계’를 설계하고, 그 안에 우리의 감정과 기억을 담는다. 이야기의 흐름보다 세계의 결을 먼저 살피게 하는 글쓰기—그것이 그녀의 방식이다.문장 하나하나는 가볍게 흘러가지만, 잔향은 오래 남는다. “사랑한다면 떠나라”, “기억은 영원하다” 같은 문구가 독자를 끝끝내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이 소설은 판타지 로맨스라는 태그 이상이다.프리랜서로서 자신의 글과 세계를 만들어가는 당신이라면, 이 책의 방식이 결(結)을 세우는 글쓰기의 한 형태로 다가올 수 있다.늘리혜 작가가 설계한 세계는 우리가 평소 살아가는 현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만들며,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준다.읽고 나면, 당신의 세계도 누군가의 기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
채은미 교수는 복잡한 수식과 난해한 개념이 난무하는 양자역학의 세계를, 마치 친구가 커피 한잔 앞에서 이야기하듯 풀어냅니다. 그녀는 ‘교양’이라는 문맥에서 과학을 다시 꺼내며, “과학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쌓아야 할 교양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이 책은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궁금하지만 두려웠던 ‘양자’라는 단어 앞에서 멈춰 있던 사람들을 위한 문입니다.이 책은 어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과학을 미뤄왔던 분들에게 좋은 출입구가 됩니다.프리랜서로 삶을 설계하고, 글쓰기를 통해 ‘결(結)’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당신이라면, 이 책은 “내가 속한 세계”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양자는 단순히 과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나’와 ‘세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됩니다.양자를 알고 난 뒤, 뉴스 속 ‘양자컴퓨터’라는 단어가 던지는 의미는 달라집니다.“아, 그건 이런 원리였구나”라는 인식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