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미 교수는 복잡한 수식과 난해한 개념이 난무하는 양자역학의 세계를, 마치 친구가 커피 한잔 앞에서 이야기하듯 풀어냅니다. 그녀는 ‘교양’이라는 문맥에서 과학을 다시 꺼내며, “과학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쌓아야 할 교양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이 책은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궁금하지만 두려웠던 ‘양자’라는 단어 앞에서 멈춰 있던 사람들을 위한 문입니다.이 책은 어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과학을 미뤄왔던 분들에게 좋은 출입구가 됩니다.프리랜서로 삶을 설계하고, 글쓰기를 통해 ‘결(結)’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당신이라면, 이 책은 “내가 속한 세계”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양자는 단순히 과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나’와 ‘세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됩니다.양자를 알고 난 뒤, 뉴스 속 ‘양자컴퓨터’라는 단어가 던지는 의미는 달라집니다.“아, 그건 이런 원리였구나”라는 인식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