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것은 죽는 것입니다. 첫 문장을 손으로 옮겨 쓰는 순간 뭔가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눈으로 읽을 때와 손으로 쓸 때가 이렇게 다른 무게로 닿는다는 걸, 이 필사북을 통해 다시 실감했습니다.자기계발서를 읽고 감동받았다가 이틀 만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패턴이 반복됐어요. 그런데 이 책은 달랐습니다. 뛰어난 일잘러에게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니라 끝까지 초심을 지켜서 밀고 나가는 멈춤 없는 실행력이라는 말을, 읽는 게 아니라 손으로 쓰면서 받아들이니 그냥 지나쳐지지 않더라고요. 열정이 식는 게 당연하다는 솔직한 인정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와닿았어요.특히 문제는 상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문장을 필사할 때 한 번 멈췄습니다. 직접 실행해야만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움직이세요, 지금입니다. 이 단호한 말이 손끝을 통해 전해질 때,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이 비로소 내 것이 되는 감각이 느껴졌어요.하루 한 장씩 써 내려가는 동안 어느 순간 이봉우의 문장이 나의 문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실행력이 필요한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