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의 불행을 먹고사는 사람들 서점 리뷰타인의 불행을 소비하는 우리의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첫 장면부터 기묘한 긴장감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며, 이야기의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이 작품은 사건을 따라가는 구조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 본능, 죄책감 같은 감정의 층위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특히 독자가 ‘관찰자’가 아니라 ‘당사자’가 된 듯한 서술 방식이 몰입도를 높인다. 읽을수록 불편하지만, 그 불편함이 오히려 작품의 힘으로 작용한다.타인의 고통을 거리감 없이 소비하는 현대 사회의 단면을 차분하게 짚어내며,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태도를 돌아보게 만든다. 과장된 전개 없이도 긴장감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긴다.심리적 깊이와 몰입감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소설을 찾는 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