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교사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써 내려간 에세이 모음집이다.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보다, 왜 써야 하는지를 먼저 보여준다.교실의 하루, 아이들과의 관계, 조용한 저녁의 마음 정리처럼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이 담백하게 이어진다. 그래서 부담 없이 읽히고, 어느 순간 독자의 이야기처럼 겹쳐진다. 글쓰기가 성과나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단단해지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 깊다.혼자 쓰는 글이 아니라, 서로의 글을 읽고 응원하며 완성된 책이라는 점에서 끝까지 따뜻한 여운이 남는다.글을 쓰고 싶지만 망설여왔던 사람, 자신의 일상을 조금 더 소중히 바라보고 싶은 독자에게 조용히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