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미의 한자의 깨알재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의 뜻과 뿌리를 한자를 통해 풀어주는 책이다. 익숙하게 쓰던 말들이 어떤 한자로 이루어졌는지, 그 의미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 읽는 재미가 크다.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자를 생활 속 언어와 연결해 풀어내며, 뜻을 정확히 알고 단어를 쓰는 즐거움을 전한다. 한자를 공부하는 책이라기보다 언어 감각을 키워주는 교양서에 가까워, 말과 글을 보다 정확하게 쓰고 싶은 독자에게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