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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평점 :
이 소설에도 역시나 어마 무시한 여자들이 나온다. 정신과 의사인 에이드리엔이 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주인공은 따로 있었어. 사이코패스든 반사회성 인격장애든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무조건 줄행랑이 최고다.
그 들 곁에 한시도 같이 할 수 없다. 언제든 파리 목숨이 될 수 있기에 무조건 삼십육계 줄행랑이다.
프리다 맥파든의 책은 코워커가 처음이었는데 재미가 쏠쏠해 네버 라이도 읽기 시작했다. 코워커보단 네버 라이가 한 수 위다. 훨씬 더 재밌고 구조 또한 촘촘히 비는 구석 없이 잘 엮여있어 읽는 내내 지루한 줄 모른다. 외딴 곳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배경도 풀어나가는 방식도 모두 내 취향이다.
에이드리엔 해일 박사 – 미모의 정신과 의사
ej- 에이드리안을 괴롭히는 사이코패스
루크- 에이드리안을 사랑하는 컴퓨터 능력자 / 애인 살해 혐의를 받았으나 무협의 이후 삶이 무너짐
트리샤- 에이드리안의 집에 약혼자 이선과 저택에 머물게 됨
이선- 과거 얘기하는 걸 꺼려 하는 트리샤의 완벽한 약혼자? 똑같은 인간 그러나 언제 트리샤의 손에 제거될지 모르는 불쌍한 자, 어느 모로 보나 트리샤가 한 수 위다.
(패)트리샤- 약혼자 코디가 절친 알랙시스와 바람을 피운다는 걸 알고 오두막으로 친구끼리의 여행이라고 속여 모두를 죽여버린 후 의사 에이드리엔에게 정신 상담을 받는다. 복수심에 절친과 약혼자를 살해할 수 있다고 치더라고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인 척하면서 정신과 상담을 받을 생각을 하지? 경찰은 물론, 정신과 의사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니 정말 강심장?
그러나 진실은 밝혀지는 법 거짓말하는 사람을 기가 막히게 간파하는 에이드리엔이 사실을 알게 되고, ej에게 당한 것처럼 (패)트리샤는 에이드리엔의 요구사항에 전적으로 응답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그러나 최후 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