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는 왜 날개를 가지고 있을까? - 진화 생물학이 밝혀낸 조류 비행의 모든 것 ㅣ 민음 바칼로레아 48
안느 테세드르 지음, 정은비 옮김, 민미숙 감수 / 민음인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세상에 살아있는 생물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필요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필요 없는 것은 생물이 지금처럼 진화하는 중에 없어졌기 때문이다. 새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새가 살아가는데 날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는 날아다니면서 먹이를 찾아서 먹는다. 새는 힘이 없으니까 땅에서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먹으면 잡아 먹힌다. 또 날개가 있어야지 멀리 있는 먹이를 빨리 먹을 수가 있다. 그런데 날라다니는 것은 새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옛날에는 공룡들 중에서도 날아다니는 공룡이 있었다. 공룡은 팔이 날개처럼 되어서 그것으로 하늘을 날아다녔다. 그런데 공룡보다는 새가 하늘을 나는데 더 잘 날았다. 그래서 요즘은 공룡은 없고 새만 있게 된 것이다. 제일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 생물이 살아남기 때문에 필요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생물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