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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따먹기 ㅣ 국시꼬랭이 동네 2
김품창 그림, 이춘희 글 / 사파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옛날에는 꼴 따먹기라는 놀이가 있었는가 보다. 꼴은 소가 먹는 풀을 말한다. 옛날에는 아이들이 소를 데리고 나가서 풀을 뜯어 먹게 하는 것이 일이었다고 한다. 그러면 집안 일을 도울 수도 있고, 그렇게 하면서 아이들이 놀 수도 있다. 그래서 아이들은 꼴 따먹기 놀이라는 것을 한다. 안 그러면 소가 꼴을 먹는 동안에 아이들이 심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준이하고 친구들은 '꼴 따먹기' 시합을 시작한다. '꼴 따먹기'란 각자 한 줌씩 꼴을 내어 한 곳에 쌓아두고 금을 그은 뒤, 일정한 위치에서 금을 향해 낫을 던져서 이긴 사람이 꼴을 몽땅 차지하는 놀이이다. 그런데 병준이는 낫질이 느려서 베어 놓은 꼴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병준이는 '꼴 따먹기' 시합에서 지는 바람에 꼴을 담아놓은 망태기가 텅 비어버린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