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음악대 따라하기 비룡소의 그림동화 184
요르크 슈타이너 지음, 김라합 옮김, 요르크 뮐러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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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동화 같기는 한데 그냥 동화하고는 좀 다르다. 요즘 세상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는 책인 것 같다. 내용을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든다. 브레멘 음악대는 읽었다. 그 책은 그림동화책에 나오는 유명한 책이다. 동물들이 모여서 음악대를 만들어서 연주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광고에서 모델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물들이 정말로 살아 있는 것처럼 나온다. 그래서 광고에 붙어 있던 동물들이 나와서 자기들도 브레멘 음악대에 나오는 동물들처럼 음악대를 만들려고 한다. 그런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그림형제에 나오는 세상하고 요즘 세상하고는 영 다르다. 우리도 동화책을 읽을 때는 동화라고 생각하고 읽는데, 그 동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난다고 생각을 하면 이상할 것이다. 그래서 동물들이 이 세상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책을 읽으니까 마음이 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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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1-2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글솜씨가 좋으네요. 책의 내용과 주제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