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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무엇인가? - 원리와 개념으로 살펴보는 신비한 수의 세계 ㅣ 민음 바칼로레아 49
브누아 리토 지음, 정은비 옮김, 김인수 감수 / 민음인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좀 어려운 책이다. 그렇지만 자세하게 읽어보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수학공부를 한다고 시간을 많이 보내지만, 수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른다. 아빠는 수학공부는 항상 도형을 가지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나누기도 더하기도 곱하기도 도형을 가지고 붙이고 빼고 하는 식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원래 분수는 빵을 어떻게 나누면 공평할까를 생각하다가 생겼다고 한다. 숫자는 그냥 번호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호를 가지고 세상에 있는 원리를 표현하는 것이다. 도형으로 나타나는 것 같은 양이나 시간이나 크기를 숫자를 가지고 생각하면 편리하기 때문에 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수를 써도 도형을 생각하면서 하면 되는데, 복잡한 계산을 할 때는 그런 것이 잘 안되니까 수만 가지고 계산을 할 수 있다. 그러면 복잡한 것도 쉽고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