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도시 그림책 도서관 40
스테판 T. 존슨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처음에 알파벳을 배울 때 고생을 많이 했다. 벽에 알파벳을 그린 표를 붙여놓기도 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알파벳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외우기도 했다. 그런데 그래도 잘 외워지지가 않았다. 뭐든지 처음에 하는 것은 힘든 일인가 보다. 한글도 그렇고 구구단도 처음에 외울 때는 엄청나게 힘들었다. 이 책은 알파벳을 도시에서 찾아보는 책이다. 이 책 속에는 멋진 그림들이 많이 들어 있다. 신기할 정도로 사진보다 더 정확한 그림도 있다. 그런데 그런 그림들 속에 다 알파벳이 들어 있다. 알파벳이 그림 속에 그냥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만드는 모양 속에 알파벳이 들어 있게 만드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책을 만든 사람은 엄청 훌륭한 사람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노력을 많이 하면 이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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