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팔아요 국시꼬랭이 동네 9
신민재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순옥이는 눈다래끼가 났다. 눈다래끼는 눈에 있는 속눈썹 속에 세균이 들어가서 곪아서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눈이 붓고 아파서 불편하다. 또 보기도 싫다. 순옥이는 여자라서 더 눈다래끼가 싫고 창피하다. 친구들이 자꾸 놀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순옥이 마을에 사진사가 왔다. 옛날에는 사진기가 집마다 없어서 사진사가 있어야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순옥이 마을에는 사진사가 없어서 사진사가 오면 마을 사람들이 전부 사진을 찍으러 모인다. 그런데 순옥이는 눈다래끼 때문에 사진도 못찍는다. 예쁘게 안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속이 상한다. 그런데 순옥이 할머니가 순옥이 눈다래끼를 치료해준다. 옛날 방법으로 치료해 주는 것이다. 속눈썹을 뽑아서 자기 마음에 안드는 사람집 앞에 뽑은 속눈썹을 놓고 그 위에 돌맹이를 얹어 놓으면 그 돌맹이를 차는 사람한테 눈 다래끼가 옮겨가는 것이다. 할머니가 순옥이한테 그렇게 하는 것이 재미있다. 옛날 사람들은 재미있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