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우리 오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1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트리샤하고 리차드 이야기다. 리차드가 오빠고 트리샤가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남매이다. 같은 집에서 산다. 그런데 사이가 별로 안 좋다. 그렇다고 맨날 서로 싸우는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이 맨날 싸우고는 또 화해하고 또 서로 경쟁하고 한다. 책을 읽어보니까 어린아이도 아닌 사람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우리 집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동생하고 사이가 좋다. 나는 동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동생은 장난치는 것을 안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장난을 치면 동생은 하지 말라고 고함을 지르고, 나는 왜 그만한 것 가지고 고함을 지르냐고 한다. 그래서 싸우게 된다. 그러면 그것 때문에 부모님한테 불려가서 야단을 맞는다. 그리고는 앞으로는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다. 싸울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자꾸 싸울 일이 생겨서 싸우게 된다.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우리 집보다 조금 더 심한 것 같기는 하지만 나쁜 아이들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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