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가 오게 하기

지붕 위의 수레바퀴 ㅣ 비룡소 걸작선 40
마인데르트 드용 지음, 모리스 센닥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6년 2월

쇼라 마을에는 황새가 찾아오지 않는다. 황새는 좋은 새이다. 사람들은 모두 황새를 좋아한다. 그래서 황새를 보면 기분이 좋아한다. 우리나라 사람들하고 꼭 같은 것 같다. 그런데 황새가 마을에 찾아오지 않으면 황새를 볼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왜 황새가 오지 않는가를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황새가 안오는 이유가 많다. 시끄럽고 복잡하고 공해도 많고, 먹을 것도 오염이 되어있다. 또 황새는 지붕위에다 집을 짖는데 쇼라마을의 지붕은 뾰족하다. 뾰족한 지붕에는 집을 짓기가 어렵다. 집이 없으니까 황새가 안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황새가 집을 지을수 있도록 한다. 수레바퀴를 찾아서 지붕위에다가 올려서 황새가 집을 짓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