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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 ㅣ 한국기층문화의 탐구 4
황헌만 사진, 김홍식 외 글 / 열화당 / 1991년 1월
평점 :
전에 가족들과 함께 민속촌에 갔을 때 초가집을 많이 보았다. 초가집이라는 것은 지붕을 쌀농사를 지을 때 탈곡을 하고 나서 남는 볏단으로 만든 집을 말한다. 그래서 초가집 지붕을 보면 벼 줄기같은 것들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초가집도 종류가 많았다고 한다. 요즘은 초가집이 불편하다고 그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초가집은 예쁘다. 내가 보기에도 아파트보다는 초가집이 훨씬 더 예쁘다고 한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초가집의 모양을 찍은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초가집이 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요즘 사람들이 연구를 많이 해서 지은 집보다 옛날 사람들이 지은 집이 보기도 좋고 살기에도 좋다고 하니까 우리조상들의 지혜가 훨씬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