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고 뽀뽀해
알렉스 쿠소 지음, 나탈리 슈 그림, 김동찬 옮김 / 푸른나무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알랭은 아홉 살이다. 아직 아이이다. 그런데 갑자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아빠하고 같이 구두를 살려고 구둣가게에 갔을 때다. 그때 알랭은 그곳에서 일하는 누나를 보고는 그때부터 그 누나가 좋았다. 레오로느 누나이다. 그런데 누나는 나이가 스무살이다. 알랭보다 열한살이나 많다. 그런데도 알랭은 레오로느 누나가 좋다. 알랭이 좋아하는 것은 그냥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레오로느 누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아이지만 알랭은 갑자기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가만히 보니까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다 사랑하고 있다. 아빠하고 엄마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다 서로 사랑하고 뽀뽀하고 그런다. 알랭이 이제 사춘기가 되면서 그 전에는 모르던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좀 더 들면 너무 나이가 많은 누나를 사랑하는 것은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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