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아래에서 산하세계어린이 26
마리타 콘론 맥케너 지음, 이명연 옮김 / 산하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옛날에 아일랜드라는 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그때 아일랜드에는 엄청나게 심한 기근이 들었다. 기근이라는 것은 농사가 안 되서 사람들이 밥을 제대로 못 먹는 것을 말한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주로 감자를 먹었는데, 그때 아일랜드에는 감자들이 전부 병에 걸렸다.그래서 먹을 것이 없어진 사람들이 먹을 것을 찾아서 다니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아빠가 음식을 찾으러 나간 사이에 아이들 세 명이 고생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런 상황에서 먹을 것도 없는데, 아이들만 있으면 정말로 무서울 것 같다. 나중에는 제일 막내가 못 먹어서 죽는다. 사람이 굶어죽는 이야기는 책에서는 처음으로 본다. 그래서 엄마하고 다른 아이들이 굶어죽은 동생을 묻고는 아빠를 찾아서 간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일들이 정말로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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