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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푸하푸하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25
애니타 개너리 지음, 송현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폭풍은 엄청나게 무섭다. 폭풍이 지나가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피해를 입는다. 조그만 폭풍은 별로 큰일이 아니지만 큰 폭풍이 지나가면 큰 일이 난다. 폭풍이 지나가는 것은 잠깐이지만, 폭풍이 망가뜨려 놓은 것을 다시 원래대로 해 놓을려면 몇 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농사도 망치고, 집도 무너지고, 다리나 철도도 부셔지고 한다. 어떨 때는 산이 무너지거나 댐이 파괴되기도 한다. 작년에 미국에서 큰 댐이 무너져서 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 것을 보았다. 그때 나는 태풍이란 것이 진짜로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나라에도 여름에는 비가 심하게 오면 집이 무너지고 산이 무너지고 한다. 소방서 아저씨들이 출동해서 사람을 구출한다. 그런데 폭풍은 온도 때문에 생긴다. 햇빛 때문에 바다에 물이 증발해서 수증기가 되면 그것이 소용돌이치면서 움직이는데, 그것 때문에 바람이 불고 비가내리면서 폭풍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