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섬 이야기 비룡소의 그림동화 110
요르크 뮐러 그림, 요르크 슈타이너 글, 김라합 옮김 / 비룡소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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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섬이 두개가 있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 섬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다. 큰 섬에 사는 사람들은 주인도 있고 머슴도 있고, 가난뱅이도 있다. 그 섬에 사는 사람들은 자꾸 더 큰 건물도 짓고 발전을 해 나간다. 그래서 도시처럼 섬을 만든다. 나중에는 섬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흙이 부족해지니까, 옆이 있는 작은 섬에 쳐들어가서 작은 섬에 있는 흙을 빼앗아가서 자기들이 건물을 짓는데 사용한다. 작은 섬에 사는 사람들은 욕심이 없다. 더 많이 발전하려고 하지도 않고, 큰 건물을 지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작은 섬에는 부자도 없고 가난한 사람도 없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그냥 평화롭게 살아간다. 큰 섬에서 사람들이 와서 흙을 뺏어가도 복수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큰 섬사람들이 욕심을 너무 부리니까 섬이 무너져서 건물이고 집이고 다 부셔져서 바다로 도망을 가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계속 바다에 있을 수가 없으니까 할 수 없이 작은 섬으로 간다. 작은 섬사람들은 착하니까, 자기들 흙을 빼앗아간 큰 섬사람들을 받아준다. 나는 작은 섬사람들이 훨씬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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