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김광일 그림, 서정오 글 / 여우고개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요즘 새로 지은 내용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를 다시 아이들이 읽기 좋게 만든 책이다. 나무꾼은 산에서 나무를 베는 사람이다. 요즘은 산에서 나무를 베는 사람이 없다. 산에 나무가 없으면 홍수가 나기 때문에 식목일에 일부러 나무를 심는다. 함부로 나무를 베면 야단을 맞는다. 나무는 그렇게 중요하다. 그런데 옛날에는 전기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나무를 벨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산에서 나무를 베어서 마을에 가지고 와서 파는 사람을 나무꾼이라고 한다. 선녀는 하늘에 사는 천사 비슷한 사람이다. 그런데 목욕을 하려고 연못에 내려왔다가 나무꾼하고 결혼해서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선녀는 아이들을 낳고 살다가 나중에 아이들을 다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그래서 나무꾼만 혼자서 남게 되었다.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들은 다 좋게 끝나는데 이 동화는 슬프게 끝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숨긴 것이 잘못이라서 결과가 안좋게 끝이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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