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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보 토끼와 얼룩덜룩 호랑이 ㅣ 최하림 시인이 들려 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 14
최하림 지음, 이유나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6년 6월
평점 :
나는 이런 동화책이 좋다. 요즘은 좋은 동화책들이 많이 나온다. 옛날에 지어서 내려오는 동화가 아니라, 요즘에 새로 지은 동화들이 많다. 그런 동화들은 참 재미있다. 그러데 나는 이 책처럼 “옛날에 옛날에..”하고 들려주는 동화들이 좋다. 할머니가 직접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같기 때문이다. 요즘 나오는 동화들에는 똑똑한 아이들이나 똑똑한 동물들이 나와서 서로 골탕먹이고 하는 것들이 많이 나온다. 이 책에도 꾀보 토끼가 나온다. 꾀보는 꾀를 많이 부린다는 뜻이다. 호랑이는 힘이 세고 토끼를 잡아먹는다. 그런데 꾀보토끼는 꾀가 많아서 호랑이를 놀려먹는다. 그러니까 웃기고 재미가 있다. 요즘 나오는 동화책보다는 좀 옛날책 같지만, 나는 그래서 이 책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