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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을 나서니 갈 곳이 없구나 - 거지에서 기생까지, 조선 시대 마이너리티의 초상 ㅣ 서해역사책방 21
최기숙 지음 / 서해문집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조선의 마이너리티의 삶에 대한 리포트란다.
문밖을 나서니 갈곳이 없다라는 느낌이 그 막막함을 짐작하게 한다
요즘들어 활발하게 출간되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끼는 책이 또 한권 나왔다
이 책은 전해지는 여러 문헌들 속에서
권력과 재력이 없는 일반인들의 삶
아픔을 겪는 서얼들의 삶을,
벼슬을 하지 못한 허울뿐인 양반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마이너리티들의 삶이긴 한데
정작 일반 백성들의 삶에 대한 부분이 적은 것이 아쉽다
일반 백성들의 삶은 마이너리티의 책에도 실리지 못할
그런 비루한 삶이었기 때문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