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스튜 자살클럽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지음, 이은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매우 독특한 책이다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독특한 소재와 매우 뚜렷한 주제의식이 빗난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이끌어 나가는 힘도 대단하다.

 

책은 마치 추리소설을 읽어나가는 것 같은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식도락에 탐하는 사람들.

 

바로 욕망에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

 

이런 저런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승화된 방식으로든 승화되지 않은 거칠은 방식으로든

 

사람들은 욕망을 위해 살아간다.

 

그리고 욕망은 파멸을 낳는다.

 

어차피 한번은 죽을 삶,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운명지어져 있다.

 

그러기에 마지막 음식, 죽음을 예고하는 음식을 먹는 자기 있지 않겠는가

 

묘한 감동을 남기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