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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손뜨개 아름다운 꽃 도일리 - 다양한 꽃들을 테마로 한 코바늘 손뜨개 도일리 도안집
일본보그사 지음 / 북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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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에 너무 잘 어울리는 도서 『레이스 손뜨개 아름다운 꽃 도일리』
서점에서 보는 순간 매력적인 표지에 반해 매대에서 가장 먼저 손이 간 도서에요.
블랙 배경에 올려진 도일리들이 책 제목처럼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책에 담긴 도일리는 목차에서 한 눈에 볼수있어요.

다양한 컬러감을 담은 colorful doily 와 심플하게 한가지 색상으로 뜬 one-color doily .

두가지 섹션 모두 각각의 매력을 담고 있어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제 눈이 너무 즐거웠답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담고있는 첫번째 섹션이에요.

기본적으로 화이트 실을 바탕으로 컬러풀한 꽃을 가득 담고 있어요.

작품에 담긴 꽃에 따라 계절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세련된 단색의 도일리를 소개한 두번째 섹션이에요.

단색으로 표현된 작품이지만 컬러감 있는 첫번째 섹션에 뒤지지 않는 화려함과 섬세함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라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같은 도안이라도 배색을 다르게 하니 다른 느낌의 작품이 완성되었어요.

색상에 따라 분위기가 다양하게 연출 되니~ 뜨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게 바로 핸드메이드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도일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담겨 있어요.

개인적으로 나무 트레이에 도일리를 올려둔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기존 레이스도일리 도서들은 도안이 너무 작아 보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레이스 손뜨개 아름다운 꽃 도일리』는 하나의 도일리를 두 개의 도안으로 나누어 두어 실제로 뜨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30~40cm의 레이스 도일리를 담고 있어서 레이스 도일리가 처음인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보시기 좋은 작품들인 것 같아요.

따뜻한 봄날. 예쁜 꽃 도일리로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도서 『레이스 손뜨개 아름다운 꽃 도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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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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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가 극심해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느끼던 2020년.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익숙한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들로 잔잔히 마음을 보듬어주는 힐링 소설이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그 시기에 만났던 또 한권의 책 『츠바키 문구점』

일본의 한적한 골목에서 만나는 작은 문구점.

낡은 목조건물과 다양한 연필에서 풍겨지는 나무 냄새가 좋아서 일본 여행할 때마다 찾아다니던 그런 공간이 그려져 있어서 읽은 동안 기분이 참 좋았다.

츠바키 문구점의 작가 오가와 이토님의 첫 장편소설 『달팽이 식당』이 한국 출간 10년만에 재 출간되어 만나보게 되었다.



수채화처럼 예쁜 달팽이 식당의 표지.

표지는 일러스트 작가 반지수님의 작품이다.

‘불편한 편의점’  부터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들의 부엌’ ,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까지 최근 내가 읽은 소설 표지의 대부분이 작가님 작품이라『달팽이 식당』과의 첫 만남은 낯설지 않았다.

내가 본 작가님의 일러스트는 공간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그 공간 속에 늘 소설의 등장인물이 담겨있다. 

이번 작품도 『달팽이 식당』과 주인공 린코의 모습을 담아 책을 읽는 내내 다양한 장면들을 쉽게 머릿속에 그려갈 수 있었다.




『달팽이 식당』은 주인공이 남자 친구와의 이별에서 시작된다.

남친과의 이별은 할머니와의 이별을 떠올리게 만들고 연속된 이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달팽이 식당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가는 린코의 모습을 보면서 매 순간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달팽이 식당을 다녀간 손님들에게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내용을 보면서 여느 힐링 소설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린코의 마법같은 메뉴들이 마지막까지 이러질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책을 1/3 정도 남긴 시점에 이야기는 또다시 린코에게 이별을 고한다. 이렇게 잔인해야 할까 싶도록 모든 것과 이별하는 린코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 특별한 이별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의 삶에 대해 고민과 걱정을 하기도 했다.



『달팽이 식당』은 책을 읽는 동안 나의 모든 감각을 자극해주었다.

도시에서 린코의 본가로 가는 길을 통해 시각적인 묘사를 잘 표현해주었고, 다양한 메뉴를 눈으로 보면서 냄새와 맛을 상상해보았다.

엘메스와의 이별 장면은 이렇게까지 많은 분량을 차지해야했을까 싶으면서도 마지막에는 이상하리만큼 따뜻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아마도 책속에 담긴 모든 에피소드가 그림을 보듯 상세하게 묘사되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부분과 다시 목소리가 나왔을때를 담은 부분이었다.

" 내 목소리가 투명해졌다는 것을.

목소리만 내 몸의 조직에서 쏙 빠져나간 것이다. 라디오 음량을 0으로 둔 것처럼. 음악과 소리는 나오는데 밖으로 들리지는 않는다.

나는 목소리를 잃었다. "

"드디어, 드디어 내 몸에 소리가 돌아왔다!

맛있어.

내 목소리는 목을 떨게 하고 혀 위를 부드럽게 미끄러진 뒤 희미한 바람이 돼 내 몸에서 엄마가 있는 예쁜 우주로 날갯짓해 갔다.

고마워. "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면서 린코의 절망과 희망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목소리에 대한 묘사가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실제로 딱 이런 느낌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잘 표현된것 같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책의 마지막에 옮긴이의 글이 담겨 있었다.

번역하는 동안 참 행복했던 작품.

그래서 독자들에게도 그 행복이 전해지면 좋겠다는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남는다.

책은 읽는 동안 소설 속 인물들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참 재밌고 즐거웠다.

다양한 감정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워주었고, 그래서 참 행복하게 읽을 수 있었던 『달팽이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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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보는 대바늘 손뜨개 노트 - 대바늘 뜰 때 궁금한 것 싹 해결! Basics Lessons
문화출판국 편집부 지음, 남궁가윤 옮김 / 즐거운상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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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바늘뜨기 독학에 도전하고 싶은 제게 도움이 될수 있는 책 「곁에 두고 보는 대바늘 손뜨개 노트」 를 만나보았어요.



표지가 참 매력있어요.
도서 제목과 어울리는 노트형 디자인이에요.
색상도 제가 좋아하는 그린계열이라 예쁘네요♡




다양한 대바늘뜨기 명칭이 담긴 목차에요.
책 마지막에 명칭으로 찾는 인덱스도 함께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목차를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기본 뜨개법을 담은 파트에요.
오른쪽 사진을 보면 아실테지만 일러스트가 엄청 디테일해요.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수 있을정도니 대바늘 초보자인 저는 너무 마음에 드네요.




코 줄이기와 늘이기, 무늬뜨기가 파트로 나뉘어져있어요.
아래 사진처럼  각 페이지에 여러개의 뜨개방법이 담겨있어요.
책을 볼때 헷갈리지 않도록 각 도안을 다른 색 일러스트로  담아두었어요. 작은 부분이지만 책을 보는 사람들에겐 큰~~도움이 되는 부분인것 같아요.




마지막단의 뜨개방법에 따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파트에요.
대바늘은 목도리뜨기가 전부였던 전...이렇게 다양한 마무리가 있다는게 신기했어요ㅎㅎ




대바늘도 독학으로 시작하기 전, 교과서같은 책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딱!!! 좋은 책을 만난것 같아요.
영상보다는 책이 익숙한 1인이라... 디테일한 일러스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목 그대로 곁에 두고 보기 좋은 대바늘 기본서 「곁에 두고 보는 대바늘 손뜨개 노트」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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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작업실의 맛있는 수세미 - 코바늘로 즐기는 수세미 40
최희순 지음 / 티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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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세미 만들기 도서들이 자주 출간되고 있는 요즘.

초보자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가 출간되어 만나봤어요.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어요.

Part 1. 코바늘 수세미 기초 쌓기
Part 2. 과일 수세미
Part 3. 채소 수세미
Part 4. 디저트 수세미

 

 

 

첫번째 파트인 코바늘 수세미 기초에서는 코바늘 수세미를 만들기위한 재료 소개부터 코바늘 기본 뜨개법, 수세미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티치와 고리만드는 법 등 수세미뜨기에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담고있어요.

사진 속 QR코드 보이시나요??
페이지 곳곳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기본 뜨개법과 작품별 동영상 자료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아직 도안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각 작품은 그림도안과 간단한 설명컷으로 되어있어요.
사진에 살짝(?) 보이는 도안처럼 각 도안은 색상이 함께 표시되어 있어서 실을 배색할 때 도움이 된답니다.

 

 

 

책 속 작품들이에요.
3개의 파트에  총 40개의 작품이 담겨있어요.

다양한 뜨개기법이 필요하지 않고~ 한길긴뜨기와 배색만으로 완성 할수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에요.

초보자들도 보기 편하도록 쉬운 도안을 만들었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라 수세미 뜨기가 익숙한 분들은 어려움 없이 완성할수 있어요.

 

 

여러 모양의 수세미를 만들다보면 "같은 도안인데 내껀 왜이럴까ㅠㅠ" 하고 좌절할때도 있고, 10개를 만들어도 익숙해지지 않아 뜰때마다 도안을 보고 콧수를 세느라 힘들게 완성하게 되는 때도있어요.
하지만 「플래티작업실의 맛있는 수세미」 속 작품들은 쉽게 외울수 있는 도안으로 일상에서 흔히 볼수있는 음식들을 만들수 있어서 완성 만족도가 큰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전체적으로 완성 수세미 사이즈가 좀 작았어요.
평소처럼 모사용 6호 코바늘로 작업했지만, 평소 뜨던 기본 호빵수세미보다 2cm정도 작은 사이즈로 완성되었어요.
본인이 선호하는 사이즈에 맞춰 바늘이나 실을 잘 선택하거나, 기존 도안에 한두단 추가해서 떠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림도안에 익숙한 분들도, 동영상에 익숙한 분들도 모두 즐기면서 수세미를 만들수 있는 도서.
수세미 뜨기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 「플래티작업실의 맛있는 수세미」입니다.



***** 본 포스팅은 카페"Knitting"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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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물딱루씨의 손뜨개 인형 -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코바늘 인형 50여 가지
김윤정 지음 / 도림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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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이 가득한 도서 「쪼물딱루씨의 손뜨개 인형」을 만나보았어요.

앞표지 만큼이나 뒷표지도 사랑스럽죠??
예쁜 작품을 더 많이 보여주고싶은 작가님과 출판사의 마음이 느껴지는 표지디자인이에요.

책속 작품이 담긴 출간기념 이벤트 선물도 함께 도착했어요.
한정판 L홀더파일!!!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템이에요♡

 

7개의 파트에 20가지의 테마가 담긴 「쪼물딱루씨의 손뜨개 인형」이지만 아이템을 하나하나 세어보면 그 수가 어마어마해요.

 

 

그럼 귀여운 책속 인형들을 만나볼까요???

 

 

소년과 소녀에요.
오른쪽 사진 보이시죠?? 제가 책 페이지를 잡아서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한 작품을 설명하는 페이지가 저만큼이에요.
상세한 설명으로 초보자분들이 쉽게 따라할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이번책의 특징은 하나의 도안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점이에요.
기본적으로 두개, 어떤 작품은 세개의 사이즈가 표기 되어있어요.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친절한 도서에요^-^

 

스페셜한 날에 만들수있는 인형들도 있어요.
인형 하나가 아닌 테마가 있는 구성이라 실용도서지만 동화책을 보는 느낌도 느낄수 있어요.

"파트6"에서는 결혼부터 0~6세의 귀여운 아기 인형들이 담겨있어요.
요즘 엄마표 성장사진들 많이 하시던데~ 함께하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만든 인형들고 살짝 보여드립니다.

엄마표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라 이번 코바늘 인형들도 즐겁게 가지고 논답니다.

아이의 요구에 따라 조금 더하거나 뺀 부분들이 있지만, 이게 핸드메이드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오랜시간 취미로 코바늘을 하다보니, 주변에서 책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요.
인형이 작다고 결코 쉬운게아닌데~ 인형도서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책은 지인들의 질문에 "딱 이책이야!!" 라고 말해주고 싶은 도서에요.

초보자분들도 코바늘인형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추천할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갖춘 도서 「쪼물딱루씨의 손뜨개 인형」 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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