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호명사회 시대예보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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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였던 '그냥 하지 말라'도 '핵개인의 시대'도 완독을 하지 못했다.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고만 있었는데 그새 새로운 책이 나왔다. 



작가 소개

송길영


저서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그냥 하지 말라

상상하지 말라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호명사회'라는 제목을 보고 내가 아는 그 '호명'일까 했는데 맞다. 

홀로 선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회, 호명사회가 다가옵니다. 호명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입니다. 


전문화로 무장한 핵개인들이 다른 핵개인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새로운 협업을 만들어간다. 그를 부르는 호칭은 이제 그의 이름 자체가 된다. 이름하여 호명사회가 도래한다. 



1장에서는 시뮬레이션 과잉 발생 원인을, 2장에서는 경쟁 인플레이션이 만들어지는 현상을 설명한다. 3장은 핵개인의 자립을 4장에서는 연대의 형태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이 책의 제목인 호명사회를 예보한다. 



남들이 살는 대로 따라 살고 모두가 읽던 위인전대로 꿈꾸던 시대는 점차 저물고, 이제껏 효율성과 최적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던 현상도 유효기간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활로를 막는 것은 두 종류의 안일한 태도입니다. 모든 것이 지금처럼 흘러가리라는 믿음이나 희망에 의지해 안주하는 것으로, 다른 하나는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리라는 소망에 기대는 것입니다. 


나도 느끼고 있는 현시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내 안의 안일함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낭떠러지가 있음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남아있다는 안일함이 실행의 동력을 약화시킨다. 이러다 후회할 텐데 하면서도 안일함을 뻥 차지 못한다. 



p135

본진이란 뚜렷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경험을 쌓아가는 분야를 의미합니다. 시간과 열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자원이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어떻게 소모할 것인지, 그리고 그 결과물을 어떻게 축적할 것인지의 싸움입니다. 


주변에 퇴근 후의 시간을 공부에 할애해서 자격증을 계속 취득하는 분이 계시다. 스터디 카페를 몇백 시간 등록해두고 매일 가신다고. 현재 회사 은퇴 후의 업을 위해 자격을 착착 쌓아두고 계시는 거다. 물론 아이가 성인이기도 하고 집안일을 할 필요가 없어 여유 시간이 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하루 총 시간은 24시간으로 동일하다. 어디에 에너지를 쓸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이다. 

     



선택의 연대

p255

일시적인 기쁨이나 슬픔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보답이 불확실해 보이더라도 먼저 손을 내미는 다정함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맺은 관계들로부터 장기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어 결과가 돌아오는 빈도를 늘려야 합니다. 


다정함과 적절한 거리감 사이에서 황금률을 찾는 것은 자기 이름을 걸고 자기 일을 찾아가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행동입니다. 


4장 선택의 연대에 나오는 글이다. 전에는 농촌이 아니더라도 골목 여기저기 다 아는 집이고 놀러 다니는 집이고 했었다.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이웃끼리 물리적 거리는 가까워졌으나 도통 문이 열리고 누군가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은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 


다시 다정함이 필요한 시대

자기 이름을 걸고 자기 일을 찾고 있다면 먼저 손을 내미는 다정함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조직은 언젠가는 사라질 배경이고 눈앞의 성과가 중요하다. 반면 내 이름을 건 일은 길게 가져갈 수 있기에 관계들이 주는 기회를 기다릴 수 있고 지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의 이름

p292

내가 교류해 온 사람들의 교집합이 곧 '나'입니다. 그리고 내가 남긴 글이 '나'입니다. 내가 좋아해서 시간과 열정을 쏟았던 일들이 '나'입니다. 

~

정보의 과잉으로 지금 당장 한 걸음을 떼지 못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저 멀리 먼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

조직과 관계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는 누구인가 정의하는 것이 출발에 선 '나의 이름'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 그리고 내가 남긴 글, 내가 시간과 열정을 쏟은 일들이 바로 '나'

내가 누굴 만나고 하루 중 어떤 일을 할 때 제일 신나는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구절들이다.  


p337

작가는 작품으로 이야기합니다. 조직에서 함께 한 일은 소모되지만 혼자 한 작업은 작품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 작품은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남습니다. 


조직에서의 일은 잘하면 주인이 따로 있는 법이고, '나의 이름'으로 내가 한 일은 누가 뭐래도 나의 작품으로 남는다. 



호명사회,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입니다. 


자신이 한 일은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새로운 공정한 사회가 옵니다.


마지막에 또 나오는 구절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걸 다 담았다. 

조직 속에서 안주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이제 '나의 이름'으로 살아가라고 등 떠밀어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송길영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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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비치키 지음 / 마인드셀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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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대화와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무의식이 나에게 필요한 책들을 끌어당기고 있나 보다란 생각을 하며 읽었다. 



작가 소개

비치키

유튜브 채널 '비치키'운영비치키 작가는 45만 명 구독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유튜버라고 하는데 사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책의 영향일까 구독자가 50만에 육박하고 만화 형식으로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비치키'는 비밀 치트키의 줄임말에서 왔다. 발음이 어려우면서도 비트가 느껴지는 것이 재밌다. 


힘들던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한 비밀 치트키를 대화의 기술, 인간관계, 멘탈 관리, 해석 남녀라는 장으로 나눠서 풀어 준다. 




대화의 기술


한층 친밀해지는 대화 주제 두 가지


아직 어색한 상대와 친밀해질 수 있는 두 가지 대화 주제

1. 영화나 취미 등의 관심분야 말고 각자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기

자신의 평소 성격을 보여 줄 수 있는 습관을 이야기하거나 상대에게 질문한다. 


예시)

와인을 고를 때 매번 새로운 와인을 도전해 보는 편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서요. OO는 어떤 편이세요?


2.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면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 상대방을 곤란하게 하지 않는 중첩 의문문 사용하기


예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코칭대화에서도 고객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에 대해 확언하지 않는다. 대신 "고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이러이러 한 것 같은데 맞을까요?"라고 표현한다. 



인간관계


착한데 만만하지 않은 사람의 두 가지 특징


착하면서도 자기 주관을 뚜렷하게 할 수 있는 방법

1. 양자택일 효과 활용

선택지 중 우선 1차로 내가 두 가지 결정

→ 상대에게 최종 선택 양보


상대가 두 가지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면

상대가 두 가지 선택 → 내가 최종 결정


2. 선솔직 후칭찬

자신의 의견을 거짓 없이 말하고 칭찬하는 사람에게는 주관과 진정성이 같이 느껴진다. 



멘탈 관리


우울한 상대에게 힘이 되어주는 두 가지 방법

1. 우울한 감정 과거형으로 고쳐 말하기


예시)

"나 힘들어"

"너도 많이 힘들었구나."


"너도 많이 힘들구나"라는 현재형이 아닌 과거형으로 말하기

우울한 상황이 과거의 일처럼 느껴져서 덤덤해질 수 있다. 


2. 가정 칭찬법

미래를 가정하는 칭찬하기


예시)

"너가 마음만 먹으면 넌 분명히 잘할 수 있는 사람이야."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에게 칭찬은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당장 해줄 수 있는 칭찬 거리가 없다면 미래를 가정하는 칭찬을 건네보자. 



해석 남녀


여자를 위로하는 방법


여성에게 효과적인 위로법이라고 했는데 딱 여성으로 규정하지 않고 사람을 위로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좋겠다.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경청과 공감

여성은 부정적인 일이 생기면 타인과 대화로 위로를 받는다. 대화 자체가 위로의 핵심이다. 남성은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소중한 상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해결책 제시보다는 함께 있다는 느낌이 중요하다. 그저 들어주고 공감하려 노력하는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다. 


p268

"내가 객관적으로 볼 땐, 너한테도 일부 잘못이 있긴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 

나라면 "네가 판관 포청천이냐."라고 소리 지르기 쉽다. 마음이 확 상해서 더 이상의 대화는 없을 거다.



자신 앞에 닥친 어려움이나 고민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거나, 덜 생각할 수 있는 건 어차피 자기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있었다면 애초에 어려움이나 고민이 되었겠는가.


걱정되는 일이 있을 때 나는 그가 그저 내 얘기를 묵묵히 들어주거나 같은 공간 어딘가에 있어 주는 게 제일 편하다. 예를 들면 난 내 아지트에 콕 박혀 있고, 그는 거실에 있어서 간간이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다. 온전히 내 편인지는 늘 모호하지만 지척에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된다. 



참고도서


유튜브 영상도 책을 소개하며 시작하던데 참고도서가 책 뒷부분에 나온다. 아는 책들이 꽤 나오니 반가운 마음이 들고, 내용이 궁금한 책도 있으니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유튜브를 보니 내용을 전달하는 흐름이 빠르다. 영상에 소리까지 가미되어 있으니 지루할 틈도 없다. 이 책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그림과 예시를 이용해서 짧게 표현했다.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그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다. 


우리 집 귀염댕처럼 긴 글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읽기 편해서 장점이 되겠다. 좀 전에 엄마 뭐 하냐고 묻길래 읽어보라고 주려 했는데 금세 사라지고 없다. 책 읽으라고 할 것을 예상했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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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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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받은 상처는 마음에 문신처럼 새겨져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어느 순간 갑자기 뛰쳐나와 제어할 수 없는 부정적 에너지를 뿜어낸다. 내가 주기도 또 받기도 했던 말의 상처를 기억하기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작가 소개

하야시 겐타로

대화 코칭, 기업 코칭 전문가

리더 육성가

합동회사 넘버투 이그제큐티브 코치

일반 사단법인 국제코치연맹 일본 지구 창립자

기업 교육 강사


인간관계를 좋아지게 하려면?

p14




인간관계를 효과적으로 바꾸는 방법은 칭찬하기도 긍정하기도 혼내기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부정하지 않는 것이다. 부정하지 않는 대화법을 이해하고 그 기술을 익히면 인간관계는 극적으로 변한다. 



부정하지 않는 대화를 위해 버려야 할 세 가지 생각

1. '팩트를 말해주는 건 괜찮다'라는 생각은 버린다. 

2. '내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라는 생각은 버린다. 

3. 상대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버린다. 


팩트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위험한 무기가 되기도 한다. 말하는 사람은 단지 팩트를 말한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상대방은 부정당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지 먼저 상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는 명확한 답이 없는 경우가 과반수이다. 옳고 그름을 따진다고 해서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의견이 다른 것'에 집중하지 말고 '지향하는 목적'을 공유한다. 목적이 같다면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부정 먼저 하지 말고, '저 사람은 저 사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습관화해라. 상대방에게 실망의 말을 쏟아낸 후 건설적인 결과가 나온 적이 있는지 되돌아봐라. 분노라는 감정을 표출하기 보다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부족한 점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보자.



내 곁에 사람을 남기는 대화 기술

예스 벗 화법 말고

예스 이모션 화법


"그렇긴 하지."에 이어 "근데 말이야"로 넘어가는 예스 벗 화법은 단호한 거절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효과가 없다.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예스 이모션 화법을 쓰자.

긍정의 말과 더불어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화법을 말한다. 긍정하면서 스스로가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다.  


예시)

"일, 열심히 하는 모습 보니까 진짜 든든하다."

"시험 점수가 잘 나왔구나, 정말 잘 됐다."

"머리 잘랐네, 엄청 잘 어울린다. 산뜻해 보여."


감정을 담기 어렵다면 사실만 말하고 멈춘다. 

예시) "머리 자르셨군요" 

혹은 

"A사 프리젠테이션 끝났어요?"

잘 했는지 못했는지를 묻는 게 아니라 팩트에 대해서 질문만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질문에 답하면서 스스로 결과와 개선점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p120

긍정적인 감정을 전하는 말은 성향에 따라서도 하기 힘들고 연습 없이는 안 나오겠다. 다행스러운 건 일상생활에서 연습한 걸 바로 해볼 수 있다는 거다.  


침묵을 대화에 활용

상대방을 부정하지 않기 위해 쓸 수 있는 중요한 기술 


말하고 싶은 욕망은 도둑질과 같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이 꼭 필요한지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p123


갖고 싶다고 해서 물건을 훔치지 않듯, 말하고 싶은 욕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라. 나오는 대로 다 내뱉는 것은 도둑질을 하는 것과 똑같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기 위한 원칙

상대방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침묵을 지켜라.

상대방의 말을 자르지 마라. 

상대방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한 것 같으면 최소 2초간 침묵해라. 


나의 경우 말을 해서, 아니면 안 해서 후회하는 비율을 따져보면 9:1 정도이다. 무심코 던진 말이 후회로 남은 적이 꽤 있다. 또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열망에 휩싸여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기도 한다. 경청의 원칙 3가지를 지키면 말로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줄겠다.  



회복 시도 (recovery attempt)

과거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미래에 대해 계획하고 연습을 반복하면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일상생활에서 또 코칭 대화에서 필요한 대화법이다. 꼭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2가지는 상대방을 부정하지 않는 것과 말하고 싶은 욕망은 도둑질과 같다는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무도상처받지않는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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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어휘력 -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박선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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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이 부족하다 보니 늘 사용하는 어휘만 쓰는구나 싶었던 차에 쏙 들어온 책이다. 저자는 소통을 할 때 오해하지 않기 위해, 상식 수준의 글을 이해하기 위해, 교양 있게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어휘 100개를 모아서 이 책을 썼다. 앞의 두 가지 이유도 꼭 필요한데 '교양 있게'에 욕심이 났다.  



작가 소개

박선주

맞춤법 강사

유튜브 '모던걸 교양살롱' 운영


저서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맞춤법 & 띄어쓰기 100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대한 책도 있다. 블로그에 쓰는 글은 자체 기능에 있는 맞춤법을 사용하여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수정한다. 헛갈리는 어휘는 네이버에 찾아보는데 그 빈도가 꽤 높다.


나는 한국어를 잘할까?


이해하지 못했던 경험들의 예시인데 다 해당한다. 말로는 그나마 괜찮다가 글로 바꿀라치면 어찌 그리 어려운지 업무 상으로 메일을 쓰려다 통화로 해결하거나 직접 찾아가는 걸 선택하기도 한다. 

 

부족하기만 한 한국어를 잘 하려면 3가지 능력이 필요하다고 명시하였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올바르고 정확하며 섬세하게 표하는 능력이 그것이다. 


습관처럼 혼용하거나 정확한 차이와 사용법을 설명하기 힘든 어휘 100개를 골라 오해의 영역, 상식의 영역, 교양의 영역으로 나눠 사전에 풀이된 뜻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오해의 영역


p40

난도와 

난이도


난도 : 어려움의 정도

난이도 : 어려움과 쉬움의 정도 


난도가 높았다/낮았다. O

난이도가 높았다/낮았다. X


난이도 제대로 쓰는 예시)

난이도가 작년과 비슷하다. 

난이도를 결정하다.

난이도를 조정하다.


고난도 문제. O

고난이도 문제. X


그래서 많이 어렵다는 말은 고난도가 맞다. 고난이도의 문제가 많았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p81

애먼과 

엄한


애먼 :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엄한 : 규율이나 규칙을 적용하거나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철저하고 바르다. 


애먼 사람 잡지 마세요. O

엄한 사람 잡지 마세요. X


애먼 일만 하다.

애먼 짓 하지 말아라. 


애먼은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엄하다의 바른 표현

가정 교육이 엄하다. 

규칙이 엄하다. 


'엄하다'는 표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철저하고 바르다는 표현으로만 쓰면 되겠다. 


오해의 영역에 33개가 나오는데 잘못 알고 쓰고 있는 것도 여럿이고, 설명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여럿이다. 역시 한국어 어렵다. 



교양의 영역


p176

감사하다 와 

고맙다


감사하다 : 고맙게 여기다

고맙다 : 남이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


감사하다

한자어

동사이기도 하고 형용사


고맙다

고유어

형용사


구분해서 써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사용할 때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히 알고 싶었다. 결론은 둘 다 윗사람에게 쓸 수 있다. 



p227

우리와 

저희


우리 : 말하는 이가 자기와 듣는 이 또한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

저희 :  '우리'의 낮춤말


'우리'는 듣는 사람을 포함해 말할 때도 쓴다. 

'저희'는 듣는 사람을 포함할 때는 잘 쓰지 않는다. 


듣는 사람까지 포함해 함께 스스로를 낮출 필요는 없다. 


아빠, 우리 가족이 방송에 나왔어요. O

아빠, 저희 가족이 방송에 나왔어요. X


우리나라에 놀러 오세요. O

저희나라에 놀러 오세요. X 


'저희'를 쓰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쓸때마다 신경쓰였다. 특히 '우리나라' 라는 표현은 꼭 기억하자.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


1. 거시기, 이거, 그거, 저거 피하기

2. 맛을 표현하는 것을 예로 들었는데 '맛있다'가 아닌 다른 말을 찾아라

3. 사전을 찾아라

4. 책을 많이 읽어라

5. 뜻을 유추해라


사전 찾기와 책 많이 읽기는 바로 실천 들어간다. 



부록

자주 쓰는 문장 부호를 수록했다.  


신문 기사에 가운뎃점이 많이 나오기에 역할을 읽어 보았다. 

열거한 어구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나타낼 때 쓴다. 



오해의 영역, 상식의 영역, 교양의 영역 중 오해의 영역이 제일 어려웠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던 표현들이 많았다. 

'그러므로'와 그럼으로' 표현은 이해가 한 번에 되지 않아 여러 번 읽었다. 오해가 아닌 애초에 이해를 하지 못한 어휘들도 있었다. 생각하며 써야겠다. 


어휘의 정확한 뜻을 알고 쓰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한끗어휘력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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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뿌미맘 가계부 - 2024.09~2025.12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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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 소개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미니멀리즘, 살림, 재테크 인플루언서

회사 생활 시작하면서 가계부 쓰기 시작

20년 넘은 지금까지 지속


적게 벌어도 당당하게

많이 소비하지 않고 충만하게 사는 방법 공유

인스타,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운영



프롤로그 

돈에 휘둘리지 말고

돈을 통제하는 힘을 키우자!


월급의 70% 이상 저축

작가의 손에 한번 들어오면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좀처럼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한다. 


가계부를 쓰는 것은 습관이고 가계부를 쓰면서 저축하는 힘을 길러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모아 결혼을 했다. 20년 넘게 가계부를 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 바로 '뿌미맘 가계부'이다. 


나도 가계부를 꽤 오래 적기도 했다. 결혼 전에도 그리고 결혼 후에도.... 가계부를 적는 것은 습관이고 가계부를 적지 않는 것은 엄청 강력한 습관이다. 몇 달 적지 않은 것이 벌써 몇 년이 흐르고 말았다. 다시 한번 적어보고 싶었다. 


적으면 안다. 얼마나 규모 없이 지출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세고 있는지가 보인다. 



지출 관리를 위한 

첫 번째는 가계부 쓰기이고 두 번째는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것이다. 


뿌미맘님은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 사실 난 가계부를 신용카드 내역을 보고 적었었다. 내역을 보고도 한참을 들여다봐야 내역이 생각났다. 신용카드는 사용이 편리한 만큼 쉽게 꺼내고 또 긁는 게 맞다. 다음 달에 갚아야 하는 빚인데 빚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뿌미맘은 체크카드와 현금을 쓰고, 체크카드 사용 내역 보면서 일주일에 한번 가계부를 정리한다. 


우리 집은 우선 아이들 카드를 체크카드로 변경했다. 엄빠 일반 카드를 쥐여주니 무절제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셔서 얼마 전부터 체크카드로 바꿨다. 절제까지는 아니어도 큰 금액이 필요하면 먼저 사도 되냐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가계부 쓰기


수입 정리

  •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

  •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


지출 정리

  • 고정비

  • 생활비

  • 예비비


고정비

공과금, 보험, 통신비 등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항목 


생활비

식비나 생활용품, 교육비 등


가계부 쓰기 팁

수입과 비용 월단위 기준으로 정리

1년에 12번 결산


지출은 일 단위로 정리

일주일에 한 번 정리


 

가계부 예시 보고 나도 적어 봤다. 



10월 초라 밀린 거 없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적을 수 있었다. 


쓰면서 느낀 점이다. 


1. 지출 내역 확인 간소화 

너무 다양한 방법으로 지출을 한다.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에 SSG 페이까지 사용해서 내역을 모두 찾아봐야 했다. 카드도 너무 많다. 기본적으로 가족 수만큼의 카드가 있고 카드사가 다른 것까지 하면 몇 개인지 총합을 모르겠다. 남편 카드 내역은 1주일 단위나 한 달 단위로 조회해서 작성하고, 되도록 한 사람 카드를 사용해야겠다. 


2. 식비 관리

역시 카드 내역의 횟수로 가장 많은 부분이 식비이다. 배달 음식부터 집 앞 마트, 오아시스 주문, 코스트코까지 뭔가를 마구잡이로 산다. 식단을 짜서 식재료를 구입한다든지의 어려운 거 말고 가계부 적는 것만으로도 줄일 수 있는 것이 식비이긴 하다. 적을 게 많아지니 자제가 된다. 그나마 이번 주는 귀찮음을 뒤로하고 쉬는 날이 있어서 냉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늘 저녁 멸치조림하겠다고 냉동실에서 멸치 찾다가 현타가 왔다. 도대체 뭘 이리 많이 쌓아두었을까.. 멸치 찾다가 다 먹은 줄 알았던 새우장을 찾아서 맛있게 먹긴 했다.   



앞으로 적어야 할 대출 이자와 교육비라는 큰 산이 있다. 가계부를 적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지출이 많다 보니 자포자기한 것도 있다. 적으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적지 말자라는 회피의 마음이었다. 


회피의 마음을 뒤로하고 일주일이나 2주일에 한 번씩 가계부에 지출을 정리해 봐야겠다. 가계부를 적는데 지출이 늘어날 리는 없으니까... 


뒤쪽에 보면 1년 결산도 있다. 


과거를 돌아보니 내가 만들었던 엑셀 가계부도 이와 비슷한 포맷이었다. 지출을 대분류와 소분류로 나누고, 월별로 항목 별로 그래프를 그리기까지 했었다. 불과 몇 년 전인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 글을 쓰다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2025 뿌미맘 가계부는 2024년 9월부터 내년까지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나왔다. 올해 3달 쓰면서 습관을 들이다 보면 내년에는 꼼꼼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5뿌미맘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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