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뿌미맘 가계부 - 2024.09~2025.12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절판



작가 소개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미니멀리즘, 살림, 재테크 인플루언서

회사 생활 시작하면서 가계부 쓰기 시작

20년 넘은 지금까지 지속


적게 벌어도 당당하게

많이 소비하지 않고 충만하게 사는 방법 공유

인스타,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운영



프롤로그 

돈에 휘둘리지 말고

돈을 통제하는 힘을 키우자!


월급의 70% 이상 저축

작가의 손에 한번 들어오면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좀처럼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한다. 


가계부를 쓰는 것은 습관이고 가계부를 쓰면서 저축하는 힘을 길러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모아 결혼을 했다. 20년 넘게 가계부를 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 바로 '뿌미맘 가계부'이다. 


나도 가계부를 꽤 오래 적기도 했다. 결혼 전에도 그리고 결혼 후에도.... 가계부를 적는 것은 습관이고 가계부를 적지 않는 것은 엄청 강력한 습관이다. 몇 달 적지 않은 것이 벌써 몇 년이 흐르고 말았다. 다시 한번 적어보고 싶었다. 


적으면 안다. 얼마나 규모 없이 지출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세고 있는지가 보인다. 



지출 관리를 위한 

첫 번째는 가계부 쓰기이고 두 번째는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것이다. 


뿌미맘님은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 사실 난 가계부를 신용카드 내역을 보고 적었었다. 내역을 보고도 한참을 들여다봐야 내역이 생각났다. 신용카드는 사용이 편리한 만큼 쉽게 꺼내고 또 긁는 게 맞다. 다음 달에 갚아야 하는 빚인데 빚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뿌미맘은 체크카드와 현금을 쓰고, 체크카드 사용 내역 보면서 일주일에 한번 가계부를 정리한다. 


우리 집은 우선 아이들 카드를 체크카드로 변경했다. 엄빠 일반 카드를 쥐여주니 무절제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셔서 얼마 전부터 체크카드로 바꿨다. 절제까지는 아니어도 큰 금액이 필요하면 먼저 사도 되냐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가계부 쓰기


수입 정리

  •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

  •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


지출 정리

  • 고정비

  • 생활비

  • 예비비


고정비

공과금, 보험, 통신비 등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항목 


생활비

식비나 생활용품, 교육비 등


가계부 쓰기 팁

수입과 비용 월단위 기준으로 정리

1년에 12번 결산


지출은 일 단위로 정리

일주일에 한 번 정리


 

가계부 예시 보고 나도 적어 봤다. 



10월 초라 밀린 거 없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적을 수 있었다. 


쓰면서 느낀 점이다. 


1. 지출 내역 확인 간소화 

너무 다양한 방법으로 지출을 한다.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에 SSG 페이까지 사용해서 내역을 모두 찾아봐야 했다. 카드도 너무 많다. 기본적으로 가족 수만큼의 카드가 있고 카드사가 다른 것까지 하면 몇 개인지 총합을 모르겠다. 남편 카드 내역은 1주일 단위나 한 달 단위로 조회해서 작성하고, 되도록 한 사람 카드를 사용해야겠다. 


2. 식비 관리

역시 카드 내역의 횟수로 가장 많은 부분이 식비이다. 배달 음식부터 집 앞 마트, 오아시스 주문, 코스트코까지 뭔가를 마구잡이로 산다. 식단을 짜서 식재료를 구입한다든지의 어려운 거 말고 가계부 적는 것만으로도 줄일 수 있는 것이 식비이긴 하다. 적을 게 많아지니 자제가 된다. 그나마 이번 주는 귀찮음을 뒤로하고 쉬는 날이 있어서 냉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늘 저녁 멸치조림하겠다고 냉동실에서 멸치 찾다가 현타가 왔다. 도대체 뭘 이리 많이 쌓아두었을까.. 멸치 찾다가 다 먹은 줄 알았던 새우장을 찾아서 맛있게 먹긴 했다.   



앞으로 적어야 할 대출 이자와 교육비라는 큰 산이 있다. 가계부를 적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지출이 많다 보니 자포자기한 것도 있다. 적으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적지 말자라는 회피의 마음이었다. 


회피의 마음을 뒤로하고 일주일이나 2주일에 한 번씩 가계부에 지출을 정리해 봐야겠다. 가계부를 적는데 지출이 늘어날 리는 없으니까... 


뒤쪽에 보면 1년 결산도 있다. 


과거를 돌아보니 내가 만들었던 엑셀 가계부도 이와 비슷한 포맷이었다. 지출을 대분류와 소분류로 나누고, 월별로 항목 별로 그래프를 그리기까지 했었다. 불과 몇 년 전인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 글을 쓰다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2025 뿌미맘 가계부는 2024년 9월부터 내년까지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나왔다. 올해 3달 쓰면서 습관을 들이다 보면 내년에는 꼼꼼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25뿌미맘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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