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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 우리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는 제2의 뇌, ‘장(腸)’
에머런 마이어 지음, 서영조 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2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장에 대한 책이구나'를 직감했다. 다른 여러 건강서에서 장과 뇌의 연관성에 대해 읽었기 때문이다. 감정을 조절하는 세레토닌과도 관련이 있었지 하며 제대로 알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작가 소개
에머런 A. 마이어
의학박사
오펜하이머 스트레스 및 회복력 연구소 소장
UCLA 소화기 질환 연구 센터 공동 책임자
뇌와 장내 미생물의 상호작용 &
만성 내장 통증 분야 선구자
저서
장 건강과 면역의 과학
더 커넥션
목차
총 3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1 Part
뇌와 장은 긴밀하게 소통하며 그 소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장내 미생물이다.
2 Part
유년기의 나쁜 경험은 장 질환과 불안 그리고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장내 미생물은 감정의 영향을 받고, 腸과 사고 그리고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3 Part
뒤표지에 3 Part의 내용이 요약되어 있다.
1과 2 Part에서는 뇌와의 연관성 그리고 감정과의 연관성을 통해 장과 장내 미생물의 중요함을 설명한다. 이 책의 피날레인 3 Part에서는 장과 장내 미생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화가 나거나 긴장하면 소화가 안 되기도 하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이런 경험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프면 기분이 좋지 않고,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쉽다. 경험했거나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을 과학적 근거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설명해 준다.
장과 장내 미생물의 역할
장내 미생물은 인간 몸의 주요 정보 취합 체계와 긴밀하게 접촉하며 살아간다. 장이 뇌로 돌려보내는 신호를 생성하고 조절함으로써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장을 단순히 소화기관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위장관, 장신경계와 뇌는 하루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소통한다. 이 소통은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신경게를 장신경계라고 하고 '제2의 뇌'라고 부른다. 5천만에서 1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속의 세로토닌의 95%를 저장하는 가장 큰 저장고이기도 하다. 세로토닌은 수면, 식욕, 기분,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우울제가 바로 세로토닌의 재흡수 억제제인 이유이다.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2의 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유년기의 스트레스는 장질환과 불안 및 우울증 증세를 만든다.
임신 기간에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라면서 가족 일로 고통받으면 뇌 발달에도 안 좋고 뇌-장-장내 미생물 축의 구조를 영구적으로 변형시킬 위험이 크다. 태아였을 때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태교가 중요하다는 말이 그냥 나오진 않았다. 영구적으로 변형시킨다고 하니 무섭기도 한데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 나온다. 단기 인지행동치료, 최면, 알아차림에 기초한 스트레스 완화법이 그것이다. 항우울제와 함께 비약물적 치료를 함께 한다. 발효식품, 요구르트,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다. 발효식품이라고 하니 김치와 된장도 있지만 낫또가 떠오른다. 낫또의 효능에 장 건강, 면역력 개선 등이 있다.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로 장질환와 불안 증세를 겪는 실제 예시가 나온다. 약물과 비약물 그리고 단기 인지행동치료을 통합해서 치료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행복감이 50% 개선되었고 불안 증세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음식이 장내 미생물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골든 타임이 2살 반에서 3살 사이라고 한다. 그때 평생 유지될 장내 미생물군이 형성된다. 모유의 영향도 큰데 결국 엄마 식사가 아이가 성인이 된 후 대사질환이나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장내 미생물군도 미생물군과 뇌의 연결도 생애 초기에 설정되지만, 평생 유연하고 적응성 있다. p267
유연하고 적응성 있다고 하니 지나왔다고 실망하지는 말자.
지중해식 식단
올리브유와 적포도주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과 폴리페놀이 세포 건강하게 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다.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 비율이 높다. 장내 미생물에 유익한 것이 폴리페놀이다. 폴리 페놀은 올리브유뿐만 아니라 견과류, 딸기류, 적포도주에 들어있다.
지난번 코스트코에서 올리브유 500ml와 1L 어떤 걸 살까 고민했는데 결국 1L 제품을 들고 왔다. 샐러드에 뿌려서 자주 먹어야겠다. 레몬즙과 올리브유를 같이 먹는 것도 좋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썩 좋지 않았다. 내가 아는 것 중에서는 감바스나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것이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제일 궁금했고 알고 싶었던 내용이다.
육류 말고 생선, 가금류로 적당량 섭취
프리바이오틱스 들어있는 음식 섭취 늘리기
식품첨가물과 항생제 없는 유기농 식품 섭취
발효식품 섭취
예시로 김치와 된장이 나와서 반갑다.
위가 비면 위장관 복합운동이 일어나서 소장에 있는 미생물이 대장으로 쓸려 간다.
간헐적 단식과 장기간의 단식이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제 친구가 실천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을 얘기해 줬다. 자는 시간 포함해서 16시간 단식하고 8시간 안에만 먹는 것이다. 저녁을 6시에 먹었으면 다음 날 아침 10시에 먹는 것이다. 저녁을 일찍 먹는 것과 빨리 자는 것이 포인트다. 처음에는 배가 고프지만 차차 익숙해지면 괜찮단다. 살이 빠지는 건 당연지사다.
나는 조금 화나면 뭔가 싶지만 아주 많이 화가 나면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다.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었다.

실천 포인트
식단 개선
샐러드에 올리브유 듬뿍 뿌려 먹기
견과류 먹기
과자 그만 사기
성분 보고 사기
즐겁게 먹기
#세컨드브레인#에머런마이어#뇌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