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도 없이 나이를 먹고 말았습니다
무레 요코 지음, 이현욱 옮김 / 경향BP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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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 요코의 책이라

읽고 싶었다.

그녀의 유명한 책으로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등이 있지만

내가 좋아한 책은 '연꽃 빌라'다.

아기 자기한 얘기가 좋았다.

작가 소개

무레 요코

                            

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지나간 순간과 생각들을

짤막한 글로 엮었다.

내가 생각하는

에세이라고 하기엔 호흡이 많이 짧다.

p16

흰머리는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항상 흰머리를 신경 쓰는 자신이 싫어졌다.

흰머리를 내버려 두기로 했다.

작년부터 일 거다.

흰머리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들추면 여러 가닥이

한꺼번에 보인다.

늙는 게 한순간이라더니

한두 어번 뽑았나.

귀찮아서 그냥 놔둔다.

머리숱이 많지도 않은데

생기는 대로 뽑지도 못하겠다.

p60

미혼에 아이가 없는 여성을

'싸움에 진 개'라고 표현한다.

그녀들은 사회 경험도 있고

생활력도 있다.

그녀들의 눈에 차는 남성이

그렇게 간단하게 나타날 리 없다.

'싸움에 진 개'가 아니라

'싸울 일이 없는 개'가 아닌가.

아님 '엄청 부러운 개'거나.

p103

아무래도 막 중년이 되었을 때와는

다르게 몸의 모든 부분이 한 단계

더 상태가 나빠진 것 같다.

조금 더 몸을 신경 써서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중년이 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무리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겼다.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에 난 베개 자국이 한나절이

지나도록 안 없어지는 걸 보고 알았다.

중년에게는 무엇이든 회복 시간이

엄청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p210

장수 DNA

장수를 누리고 아흔여덟 살에 돌아가셨는데

채소를 싫어하고 떡과 밥 같은

탄수화물을 좋아했단다.

특히 죽을 좋아해서 자주 먹었다고..

좋아하는 것만 먹어도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생각해야 하나

아님 건강에 좋은 것을 드셨음

더 오래 사셨을 거라고 생각해야 하나.

먹거리 변화에 나름 신경 쓰고 있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살짝 흔들리는데.. ㅎ

타고나는 것을 무시하지 못한다.

우리 엄마는 화장을 잘 지우지 않고

주무시곤 하는데

피부가 아주 매끈하고 좋으시다.

p219

쇼윈도에 비치는 자신의 새우등을 보고

흠칫 놀라거나 변변찮은 사람이 걸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자신이었거나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진을 찍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 나는

예전 모습으로 기억하고

보이는 상대방은 늙어있어서 놀란 적이 많다.

p244

한 해 한 해 더 나이를 먹었지만

덜렁거리는 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지금도 '이건 아니지' 하고

나 자신도 이해가 안 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나도 간혹 실수를 저지르고

나중에 알고는 어이가 없을 때가 있다.

더 나이가 들면 나중이라는 게 없어지지

않을까..

끝까지 실수를 저지른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거지.


나이가 들수록 유해질 줄 알았다.

싫은 것과 좋은 것의 경계가 모호해질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꼰대가 되어가는 거 같다.

싫은 건 싫다고 표현하고 싶고

더 나은 방법을 말해주고 싶은

오지랖이 자주 발동한다.

아직은 잘 참아내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참아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본인이 싫은 거

안 했으면 하는 거

그 속마음을 얘기한다.

나이가 들면 주관이 더 뚜렷해지는게 맞나 보다.


읽으면서

무레 요코의 소설을 읽고 싶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저 잔잔하고 따뜻한 그녀의 소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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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 - 일본 최고 의사가 목숨 걸고 지키는 기적의 식사법
미조구치 도루 지음, 김향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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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고 있는 것이 막연히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먹는 순서에 변화를 주고, 영양 보충제도 잘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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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 - 일본 최고 의사가 목숨 걸고 지키는 기적의 식사법
미조구치 도루 지음, 김향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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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고 있는 것이

막연히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이 식습관이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작가 소개

미조구치 도루

일본 최초 영양요법 전문의

분자교정요법 전문 기관 미조꾸치 클리닉 원장

                            

첫 장부터 확언으로 시작한다.

"이유 없이 아프다면

90%는 식사 때문이다. "

 

병명 없는 증상, 흔히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말하는 다양한 병의 90%는

식사 개선으로 나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식사는

'혈당'과 '장'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p20

걷기는 앞서서도 언급한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올리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이다.

특히 오전 중에 비치는

햇볕을 쬐면 좋다.

이는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수면 리듬을 만드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p60

하루에 세 번이나 당질(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식사는 인체에

그다지 좋지 않으며,

이 때문에 갖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p64

당질 제한으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장점들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식후 졸음이 사라진다.

살이 빠진다.

집중력이 높아진다.

급격한 노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당뇨병과 우울증 등의 위험성이 낮아진다.

p81

코스 요리처럼 먹어라

무엇부터 먹느냐에 따라

혈당치 상승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①양상추나 양배추와 같은 잎채소의 식이섬유

→ ②두부, 육류, 생선 등의 단백질

→ ③쌀과 빵 등의 당질

식이섬유가 당질 흡수 억제 효과가 있다.

나의 아침 식사 메뉴로

버터토스트나 고구마가 자주 등장하는데

야채 먹고 두부 먹고 당질을 먹는 순으로

수정해 보려고 한다.

아침부터 육류와 생선은 먹고 싶지

않으니 두부나 두유로 단백질 보충해봐야지.

나이들수록 아침에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는데

입에 맞는 건 어째 다 탄수화물 음식들이다.

p84

의학적으로 당장 버려야 할 식사법

'밥+자반연어+채소 절임' 식사는 이제 그만!

:당질 많고 단백질 부족한 식사

p87

주식과 단 디저트를 먹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아침에는 달걀 요리와 채소 등을

섭취하고,

점심에는 함박 스테이크 두 덩이와

양배추를 곁들인 식사를 하는 식이다.

예전에는 조식으로 버터를 듬뿍 바른

토스트를 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전혀 먹지 않는다.

버터 토스트가 참 맛있긴 한데

커피랑도 잘 어울리고

이제 좀 자제하는 걸로..

읽으면서 계속 아침 메뉴를 생각했다.

계란찜과 순두부도 추가

p91

당질 중심 생활을 하던 28세 남성 A 씨 사례

단백질과 지질 섭취

밥, 빵, 면 등의 당질은 일체 제한

→ 결과적으로 A 씨는 정상적인

스트레스 내성을 회복하고

공황장애가 치료되었다.

p103

자율신경의 안정을 위해서는

장내세균의 균형을 유지하고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내 세균 균형이 필요하고

유산균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p126

운동 방법으로는 수저를 놓으면

바로 산책을 시작한다.

이때 크게 팔을 흔들거나

발을 들어 올리며 20분 정도 걷는다.

그러면 점차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세로토닌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감정,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를 한다.

생화학적으로는 트립토판에서 유도되며,

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위장관,

혈소판, 뇌, 중추신경계에서 볼 수 있다.

보통 행복을 느끼게 하고

우울, 불안을 줄이는 데에 기여한다.

[출처 : 나무위키]

p158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여름에 충분히 자외선을 쬐어둘 필요가 있다.

그런데 특히 여성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양산을 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외선을 피하곤 한다.

이는 평소 비타민D 결핍으로 이어진다.

꾸준한 산책이 답이 될 거 같다.

다만 자외선이 피부에는 안 좋다고 하는데

자외선 차단제가 좋은지 나쁜지는

더 알아봐야 할 거 같다.

p167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의 신경전달 물질은

철이 없으면 안 된다.

결과적으로 철이 부족하면 만족감이나

행복감 등의 상실, 집중력 결여, 우울증,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난다.

가사 시간에 배운 기억을 더듬어 본다.

철이 많이 든 음식이

시금치와 계란 노른자였나.

이 책에서는 영양 보충제가 아니라면

스테이크를 매일 먹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니 영양 보충제를 병용하는 하라는 것이다.

음식으로 섭취하려고 한다면

시금치보다 육류나 생선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p190

칼슘, 마그네슘, 아연

짜증이 줄어들고 체력을 유지한다.

그나마 구하기 쉬운 음식 기억해야지.

뱅어포, 다시마, 김, 낫토

p195

마음 건강을 위한 4가지 포인트

1. 당질의 양 확인

당질 많이 들어있는 과일 주스 주의

2. 같은 종류의 단백질은

3일 이상 연속으로 먹지 않는다.

(단백질에 의한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유단백(우유, 치즈, 요구르트)을

절대 먹지 않는 날을

2~3일 정해두면 좋다.

달걀도 매일 먹는 것을 피해라.

내가 즐겨 먹고

먹기 쉬운 단백질을

모두 매일 먹지 말라고 한다.

매일 마시는 라떼에는 우유가

다량 들어간다.

건강을 지키는 일이 쉽지가 않다.

3. 잎채소와 견과류로 식이섬유를 섭취한다.

뿌리채소 말고 잎채소다.

배추, 양배추

호두, 아몬드, 땅콩은 껍질째

4. 오메가3 계열의 기름은 가열하지 않고 먹는다.

들기름, 아마유

p202~203

음료 주의

피해야 할 음료들

주스, 카페인 음료

p204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 없이는 견딜 수 없다면

그만큼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증거다.

 

 

엄청 찔린다.

커피 안 마시면 머리가 맑지 않고

빨리 마시려고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기 때문이다.

급격하게 섭취하면 자율신경의

불안정을 조장한다고 한다.

p206

당질을 섭취하지 않고 혈당치가 안정되면

공복감이 매우 완화된다.

케톤체로 에너지원을 보충하는 것을 '케토제닉'

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식사를 하는 사람은 갑자기

허기를 느끼는 기아감이 없다.

계속 내 얘기를 하는 거 같다.

조금이라도 허기를 느끼면 참기가

힘들다. 늘 당질로 허기를 보충해서

그런가 보다.

어느 책에서 보니 허기를 느낄 때

아몬드를 먹으라고 하던데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가 된다.

당질 중심의 식사에서 해방되면

피곤하지 않단다.

내가 늘 피곤한 것이 잠 부족 외에

당질 과다 섭취 때문인가 보다.

p207

아침 : 섬유질 많은 음식

점심 : 당질 적은 음식

저녁 : 지질 많이 섭취하거나

취침 전에 코코넛오일을 먹어라.

건강 습관 12계명

이 12계명이

요 책의 엑기스이다.


정리해 보면

당질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질 위주의 식사를 해라.

부족한 영양분은 영양 보충제를 이용해라.

식사 후 바로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읽는 내내

내가 먹고 있는 것들의 문제점을

직시할 수 있었다.

조금씩 수정해 보려고 한다.

우선 다 먹은 견과류를 주문했다.

유산균도 잊지 않고 잘 먹으려고 한다.

다만,

우리 집에 당질 잘 안 먹는 냥반있는데

왜 늘 피곤한지가 의문이다.

영양제를 오메가3만 먹어서 그런가.

유산균과 비타민을 추가하면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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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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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은 브랜드라면 성장을 위해 ‘이런 점이 필요하겠구나‘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렵겠단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브랜드 예시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냈는지 알 수 있으면 더 좋겠단 생각도 했다.
기존에 알지 못했던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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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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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브랜드'라는 단어 때문에 읽고 싶어진

책이다.

작은 브랜드가 어떻게 성공하고 실패했는지

실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준다.

일부 브랜드는 전에 공부하면서 케이스로

봤던 것들도 있지만 모르는 브랜드들이

상당히 나온다.

작은 브랜드들이 성공한 포인트들을 찝어주기에

브랜딩 방향을 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작가 소개

이근상

마케팅, 광고 기획 전문가

                            

목차

각 목차에 말하고자 하는

꼭지와 그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제시해 준다.

각각 되어 있어서 궁금한 꼭지나

브랜드를 골라서 읽을 수 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어라.

"방향을 틀어 선구자가 되는 길"

#노마

'노마'를 보는 순간 생각이 났다.

오래전 무주 산골 영화제에서 봤던

영화가 말이다.

기억이 짧디 짧은 내가

왜 기억이 났는지는 모르겠다

찾아보니 2016년 6월의 일이다.

재밌어지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끝까지 재미는 없었다.

음식 재료 찾아다니던 것이 생각나고

아이에게 얘기하니 자긴 졸았는데

식중독이 나왔던 걸 기억한단다.

엄청 유명한 레스토랑이고

특이한 재료를 쓰는 곳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길이 없는 곳에는 길을 만들어라."의

예시로 나오는 것이다.

p74~75

앞서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길로 질러가는 것밖에는 없다.

더 좋은 것은 아예 다른 길로

방향을 틀어 스스로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

의지가 분명한 사업가에겐 남에게

보이지 않는 길이 보인다.

없던 길을 만들어낸 브랜드 창업자들의 공통점이다.

진정성의 힘을 믿어라

#구하우스 미술관

p84

구하우스 미술관이 브랜드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시간을 견뎌내라'이다.

박수근의 소품으로 시작해서

미술관까지 오는데 40년이 걸렸다고 한다.

미술관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10년 이상이 소요되었고

입소문을 타기까지 4~5년이 더 걸렸다.

비즈니스의 대상으로 생각했다면

견뎌내기 어려운 시간이다.

p86

진정성이 빛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시간이 쌓여 브랜드의 영혼이 된다.

진정한 영혼을 가진 브랜드가 승리한다.

왜 진정성에는 시간이 걸릴까.

왜 시련을 줄까.

축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기다리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어떻게 그 시간을

견디어냈을까가 궁금했다.

미술관의 시작이었던 작품들 수집 이유가

구정순 관장이

'그냥 좋아서' 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그 긴 세월도 견뎌낼 수 있었고

박물관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그 좋은 마음이 전해졌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잘 되기까지

무던한 축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니

이왕 하는 거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오던 것에 질문을 던져라

"새로운 기준이 되다"

#에이스호텔

#굿모닝 증권

p111

"아이디어에 반대가 없다는 것은

남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남과 다른 길을 가야 합니다.

반대가 많아야 성공하는 겁니다."

딱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지만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항상 두렵다.

반대 의견을 듣고 설득하는 것도

어렵고 불편하기만 하다.

에이스 호텔은

공부하면서 영상으로 접했었다.

창업주의 아이디어가 특이했고

과연 잘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으나

차별점을 바탕으로 성공하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한 번에

한 수씩

"장기 플랜은 효과적인 것일까"

#아이헤이트먼데이

예산이 제한적일 때

홍정미 대표는 두 대의 양말 자판기를 만들어

가로수길과 인천에 설치하였다.

로고가 박힌 종이컵에 양말을 넣어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의 설명에도 나오지만

양말의 디자인이 오른쪽, 왼쪽이 살짝 다르다.

이름도 신박하고

양쪽이 미묘하게 다른 디자인도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든다.

이런 유머스런 디테일을

내가 좋아하는 탓이다.

p229

변화무쌍한 시대에 장기 플랜은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하라.

그 결과를 보고 다음 수를 두어라.

브랜드 이름이 '아이헤이트먼데이'인 이유

신으면 기분이 좋아져 월요병을 이기고

출근하고 싶어질 만큼 디자인이 좋은 양말을

만들겠다는 취지란다.

 

 

 

작은 브랜드라면 성장을 위해

'이런 점이 필요하겠구나'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렵겠단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브랜드 예시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냈는지

알 수 있으면 더 좋겠단 생각도 했다.

기존에 알지 못했던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를 알아가는 재미와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근상

#마케팅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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