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우주에 흔적을 남겨라,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근상 지음 / 몽스북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브랜드'라는 단어 때문에 읽고 싶어진

책이다.

작은 브랜드가 어떻게 성공하고 실패했는지

실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준다.

일부 브랜드는 전에 공부하면서 케이스로

봤던 것들도 있지만 모르는 브랜드들이

상당히 나온다.

작은 브랜드들이 성공한 포인트들을 찝어주기에

브랜딩 방향을 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작가 소개

이근상

마케팅, 광고 기획 전문가

                            

목차

각 목차에 말하고자 하는

꼭지와 그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제시해 준다.

각각 되어 있어서 궁금한 꼭지나

브랜드를 골라서 읽을 수 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어라.

"방향을 틀어 선구자가 되는 길"

#노마

'노마'를 보는 순간 생각이 났다.

오래전 무주 산골 영화제에서 봤던

영화가 말이다.

기억이 짧디 짧은 내가

왜 기억이 났는지는 모르겠다

찾아보니 2016년 6월의 일이다.

재밌어지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끝까지 재미는 없었다.

음식 재료 찾아다니던 것이 생각나고

아이에게 얘기하니 자긴 졸았는데

식중독이 나왔던 걸 기억한단다.

엄청 유명한 레스토랑이고

특이한 재료를 쓰는 곳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길이 없는 곳에는 길을 만들어라."의

예시로 나오는 것이다.

p74~75

앞서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길로 질러가는 것밖에는 없다.

더 좋은 것은 아예 다른 길로

방향을 틀어 스스로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

의지가 분명한 사업가에겐 남에게

보이지 않는 길이 보인다.

없던 길을 만들어낸 브랜드 창업자들의 공통점이다.

진정성의 힘을 믿어라

#구하우스 미술관

p84

구하우스 미술관이 브랜드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시간을 견뎌내라'이다.

박수근의 소품으로 시작해서

미술관까지 오는데 40년이 걸렸다고 한다.

미술관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10년 이상이 소요되었고

입소문을 타기까지 4~5년이 더 걸렸다.

비즈니스의 대상으로 생각했다면

견뎌내기 어려운 시간이다.

p86

진정성이 빛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시간이 쌓여 브랜드의 영혼이 된다.

진정한 영혼을 가진 브랜드가 승리한다.

왜 진정성에는 시간이 걸릴까.

왜 시련을 줄까.

축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기다리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어떻게 그 시간을

견디어냈을까가 궁금했다.

미술관의 시작이었던 작품들 수집 이유가

구정순 관장이

'그냥 좋아서' 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그 긴 세월도 견뎌낼 수 있었고

박물관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그 좋은 마음이 전해졌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잘 되기까지

무던한 축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니

이왕 하는 거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오던 것에 질문을 던져라

"새로운 기준이 되다"

#에이스호텔

#굿모닝 증권

p111

"아이디어에 반대가 없다는 것은

남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남과 다른 길을 가야 합니다.

반대가 많아야 성공하는 겁니다."

딱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지만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항상 두렵다.

반대 의견을 듣고 설득하는 것도

어렵고 불편하기만 하다.

에이스 호텔은

공부하면서 영상으로 접했었다.

창업주의 아이디어가 특이했고

과연 잘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으나

차별점을 바탕으로 성공하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한 번에

한 수씩

"장기 플랜은 효과적인 것일까"

#아이헤이트먼데이

예산이 제한적일 때

홍정미 대표는 두 대의 양말 자판기를 만들어

가로수길과 인천에 설치하였다.

로고가 박힌 종이컵에 양말을 넣어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의 설명에도 나오지만

양말의 디자인이 오른쪽, 왼쪽이 살짝 다르다.

이름도 신박하고

양쪽이 미묘하게 다른 디자인도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든다.

이런 유머스런 디테일을

내가 좋아하는 탓이다.

p229

변화무쌍한 시대에 장기 플랜은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하라.

그 결과를 보고 다음 수를 두어라.

브랜드 이름이 '아이헤이트먼데이'인 이유

신으면 기분이 좋아져 월요병을 이기고

출근하고 싶어질 만큼 디자인이 좋은 양말을

만들겠다는 취지란다.

 

 

 

작은 브랜드라면 성장을 위해

'이런 점이 필요하겠구나'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렵겠단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브랜드 예시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냈는지

알 수 있으면 더 좋겠단 생각도 했다.

기존에 알지 못했던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를 알아가는 재미와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근상

#마케팅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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