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고명환
작가
강연가
사업가
개그맨
저서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대한 이야기
8주 식스팩 프로젝트
목차
1부 나는 누구인가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1부 나는 누구인가
카프카의 변신
p21
내가 태어난 존재 이유로 살아야 한다.
누구의 간섭도 받으면 안 된다. 지금 이 순간은 이 책도 던져버리고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벌레가 되어 다른 환경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내면의 나와 만나라.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만나라.
다시 인간으로 변신하여 그 삶을 살아라.
p57
고통을 싹둑 잘라내고 행복만 누리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의 인생은 고통과 행복이 꼬여서 만들어진 새끼줄 같은 것이다.
여러 가지 감정들이 서로 악착같이 꼬여서 튼튼한 줄을 만든다.
이 줄을 잡고 원하는 곳으로 올라간다. 행복만 가지고 살겠다는 사람은 한 줄의 실에 매달려 사는 사람이다. 튼튼하지 못해서 잘못하면 끊어져 추락할 수 있다.
삶을 결핍과 고통으로 튼튼하게 엮어야 한다. 그래야 높은 곳에 올라가도 추락하지 않는다.
"결핍이 만족을 낳아. 풍요가 만족을 낳는 것은 아니야." 『칼 융 레드 북』
산전수전 다 겪어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은 웬만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부족함이 없으면 만족의 기준이 높아진다.
나이가 드니 진폭이 큰 것보다는 올망졸망 작게 움직이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예민함 정도만 가지고 싶다.
마라탕을 먹으며 짧은 희열을 느끼기보다는, 슴슴한 계란 국을 먹고 오래 속이 편하길 바란다.
다만, 마라탕과 요아정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유튜브 보는 것에 온 정성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내로남불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귀염댕과 큰둥이 듣거라!
"고통을 싹둑 잘라내고 행복만 누리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p73
이 책의 제목이 탄생한 배경이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나오는 문장이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을 살지 않는 건 아닐까?'
이 책의 모든 것이 우리에게 고전이 주는 좋은 영향에 닿아 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고, 특히나 제목을 고전에서 따왔다는 것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p85
소비를 통해서는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날 수 없다. 소비는 끌려가는 것이고 지시 받음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시간을 지배할 때 미치도록 행복해진다. 시간을 지배하는 방법은 몰입이다.
소비를 하는 순간에는 분명 행복감이 밀려온다. 그 시간이 순간인 것과 후회가 따라오는 것이 문제이다.
작가는 새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글을 쓰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몰입하면 돈과 죽음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좋아하는 일에 빠지면 아무 생각이 안 들긴 한다.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매뉴얼
고전을 통해 지지 않는 매뉴얼을 습득해라.
p136
이해되지 않는 고전을 붙잡고 악으로 깡으로 밤을 새워 읽고 또 읽다 보면 갑자기 번쩍하고 머리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 든다.
~
고전은 그 무엇보다 신선하고 상쾌하다. 읽는 순간, 내 가슴속에서 늘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이다.
앞서 『막막한 독서』를 읽으며 몇 개의 고전을 밀리의 서재로 받아 읽고 있다. 긴 시간 집중해서 읽기가 너무 힘들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고전은 악으로 깡으로 읽어야 하는 거였다. 번쩍하고 머리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 받아 보고 싶다.
문제는 노력이 아닌 방향이다
p141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욕먹을까 걱정하지 않으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이게 내가 독서를 통해 알아낸 방법이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똑같은 힘으로 달리되 남들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살짝 방향을 틀어라.
비판받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고전이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아는 것과 운용하는 것은 다르다.
글쓰기의 방법
p147
첫째, 단문으로 쓴다.
둘째, 능동태로 쓴다. 수동태는 최대한 피하라.
셋째, 명쾌하게 쓴다.
이 세 가지를 지키며 썼기에 이 책은 술술 읽힌다.
경험상 명쾌하게 쓰려고 의식하지 않으면 살금살금 '~일 것 같다'가 등장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또 쉽게 지켜지지 않으니 연습이 필요하다.
글쓰기를 운용하는 연습법
주변 사물 중 글쓰기 어려워 보이는 소재 골라 10분 동안 쉬지 않고 써보기
10동안 떠오르는 글을 받아 적어라
제대로 안 되면 15분 20분 시간을 늘리며 글을 써라
이 방법을 꾸준히 해봐라
3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긍정 확언 외치기
p224
긍정 확언은 아침마다 기대감에 땔감을 던져 넣는 행위다. 매일 외치기 때문에 이 불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 나는 매일 아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라고 외친다.
아침 자체도 기대감을 주는데 거기에 긍정 확언을 더하니 땔감을 던져 넣는 행위라는 표현이 딱이다.
여러 책에서 긍정 확언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웨인 다이어의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의 첫 부분에 '매일 아침 꼭 해야 할 일'으로도 나온다.
"나는 기적이다.나는 사랑이다.나는 가치가 있다.나는 한계가 없다."아침에 일어나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향해 말하기 시작이다.
읽기, 걷기, 생각하기, 그리고 쓰기
p237
읽기-걷기-생각하기-쓰기 인간은 네 가지로 완성된다. 사람들 사이에 격차가 생기는 지점은 바로 '쓰기'다.
~
'쓰기'는 소수의 사람만이 한다.
내 안에서 나온 생각을 내 손으로 쓰고 내 눈으로 읽은 후에 다시 내 뇌로 생각하는 순간 한 단계 성장한다. 이것이 생각의 선순환이다.
'생각하기'가 '쓰기'로 완성되기 때문에 '쓰기'가 가장 강력하다. 공부할 때도 쓰면서 외우는 이유일 거다.
작가가 전국을 다니며 강연할 수 있는 이유도 책을 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책이 곧 이력서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실제 기관 강의를 위한 이력서에 저서란이 있는 것을 봤다.
한 시간의 독서
p242
한 시간의 독서로 떨쳐낼 수 없는 불안감은 없다. 고전을 한 시간만 섭취하면 모든 불안은 사라진다.
의욕이 충만해진다.
~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듯 고전을 읽으면 정신이 건강해지는 게 와닿는다.
불안하다면 핸드폰을 보는 대신 고전을 읽어라. 세상일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인생의 해답은 고전 안에 있다.
이 책보다 앞선 작가의 책들도 독서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느낌이 다른 듯하면서 같기도 한데 독서에 대해 이리 시리즈처럼 책을 낼 수 있음이 신기하기도 하고 존경스럽다.
딱히 특별한 취미 없이 틈틈이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뭐가 좋아져? 달라져? 하는 말에 강력한 답변을 할 수 없었다.
독서의 양과 깊이가 부족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성장할 수 있으리란 믿음을 던져줘서 고맙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만의 책 만들기 노트가 들어있다. 책 제목과 저자 소개 그리고 목차 및 글을 쓰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쓰기의 세 가지 기준에 맞춰 쓰기를 해볼 수 있는 강력한 실천 도구를 선물한 것이다.
쓰기를 강조한 작가의 진심과 배려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