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딥마인드 -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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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는 김미경 강사의 새로운 책이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단단한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bod)에 관한 책이다. MKYU 사이트에 관련 영상과 강의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이해가 더 쉽겠다.

2022년 11월 말까지 '514 챌린지'를 하며 매일 새벽에 김미경 강사의 강의를 들었다. 매일 새벽 빠지지 않고 새로운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에 대단하단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을 보고 알았는데 저자는 그때 참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그 힘든 시기를 딥마인드로 극복했다고 한다.


작가 소개
김미경

강연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작가
기업가

저서

김미경의 마흔 수업

세븐 테크

오늘부터 다시 스무 살입니다

언니의 독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

김미경의 리부트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마음의 엔진을 갈아 끼우다

p76

잇마인드의 모체는 잇시스템인데 반해 딥마인드의 모체는 아이엠, 즉 나 자신이다. 잇마인드는 후천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지만 딥마인드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갖고 있다. 


코칭의 인간론이 떠올랐다. 

"누구나 내면에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다."



잇마인드 vs 딥마인드

딥마인드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다.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읽으며 잠재력, 직관, 영감, 무의식 등이 떠올랐다. 



p81

나는 나 자신에게 수없이 질문하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딥마인드를 깨우는 좋은 질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I에 빗대어 프롬프트라고 표현했는데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 부분이다. 

감사, 칭찬, 반성을 활용한 질문이 최적화된 질문이다.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있었던 안 좋은 일 중에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


감사할 일을 찾기 위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는 힘이 생긴다. 일상의 사소한 일들부터 뒤집어보는 연습을 하면 보이지 않는 면까지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인생에 들어닥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찰력이 생긴다는 설명이 나온다. 


감사일기를 써보면 안다. 감사한 일을 찾기 위해 비슷비슷한 보통의 하루를 꼼꼼하게 뒤돌아 봐야 한다는 것을.


출근 전에 커피 만들어 줘서 고맙고, 쓰레기 치워줘서 고맙고,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고,,,,, 

들여다 봐야 사소한 일상에서 '고맙고' 가 이어진다. 


내가 쓰던 '최성애 박사님의 행복일기'는 아래 표와 같이 감사 일기, 다행 일기, 선행 일기를 포함하고 있다. 위의 질문은 감사 일기 그리고 다행 일기와 유사하다. 

선행 일기에 아이들 끼니 챙겨준 걸 많이 썼었다.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고 잠깐 먹고 한참을 치워야 하는 일이다. 시간 대비 가치가 있나 싶은데 선행 일기에 쓰다 보면 뿌듯함이 올라온다. 누군가를 위하는 일은 스스로를 돕는 일이기도 하다. 


감사 일기를 한참 썼지만 보이지 않는 면까지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겼다고는 못하겠다. 다만, 매일 얼굴보는 가족들에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가 줄었다. 매일 써 내려간 모래알 크기의 감사한 마음들이 화산의 밑바닥을 다졌기 때문이다. 

 


딥마인드를 깨우는 토크

감사, 칭찬, 반성

일명 '감칭반'을 활용해 질문과 답을 해라.


p126


감사는 마음을 치유하고 통찰력을 키워준다.

칭찬은 자존감을 회복시켜준다. 지속할 수 있는 확신과 에너지를 준다.

반성은 고정관념을 다시 성찰하게 만든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셀프 칭찬은 실행력을 끌어올린다. 

하루에 꼭 한 번씩 나를 칭찬해 보자.


읽은 김에 셀프 칭찬을 해본다. 

오늘의 칭찬

'추워서 집에 있고 싶었는데 산책을 다녀왔다. 걷다 보니 몸이 훈훈해졌다. 덩달아 마음도 훈훈해졌다. 하기 싫음을 이기고 운동화를 신은 나를 칭찬해.'



반성은 변화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비슷한 실수와 후회를 깨는 유일한 방법이다. 

내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가져오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바꾸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스스로 진화하는 딥마인드를 만들어라

bod

오거나이징이 구체적일수록 행동에 가까워진다. 실행에 에너지 전부를 쏟으면 부담스럽고 숨이 막혀 해낼 수 없다. 잘 된 오거나이징은 실행을 반 이상 해낸 것과 같다. 




bod 하우스

집 주인인 딥마인드는 나에게 최적화된 외적 성공과 내적 성취의 균형점을 찾아내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고 쓰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외적 성공과 내적 성취를 지속할 수 있는 bod하우스라는 최적의 인생 배치도를 그려준다. 


bod 하우스 짓기

① 자기 인식

마음속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감정을 쓴다.

(상황, 불안, 두려움, 어려움, 부족한 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행복하게 만드는 것 등등)

② 라이프 섹션 정하기

문장들 카테고리화하기

③ 각각의 라이프 섹션에 자기 선언 만들기

④ 자기 선언 실행할 구체적 루틴 정하기

⑤ 지붕과 기둥 정하고 전체적인 밸런스 조율

지붕은 5가지 중 당장 시급하고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 소요되는 것

나머지 4개는 기둥으로 배치


완성된 bod 하우스 예시는 아래와 같다. 


내 안의 열망을 탐색하여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위해 다이어리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부피가 크지 않고 무겁지 않은 주간 플래너로 시간이 적혀 있는 것이 일정 짜기 수월하다는 팁부터 저자가 플래너 쓰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작성한 bod 하우스가 있으면 잇마인드(갑자기 들어온 매력 넘쳐 보이는 기회)에 휘둘리지 않는다. 많은 선택 속을 살아가는데 그 선택의 기준이 되어 준다. 기준이 없으면 이것저것 하느라 바쁜데 바쁨 뒤에 공허함이 남는다. 


저자는 bod 루틴을 하며 책 읽기를 하는데 책이 주는 영감을 비잉노트에 적고 그것으로 딥마인드 토크를 한다. 비잉이 어렵다면 책의 도움을 추천한다. 

강의 활용, bod 커뮤니티 응원 시스템 등 든든한 지원군을 만드는 방법들도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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