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공부합니다 -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
박원순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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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공부합니다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
박원순 (지은이) 사이언스북스 2025-04-30

일단 책의 편집이 좋습니다. 꽃의 사진, 그림, 관련 그림들이 있습니다. 슬슬 그림들만 보고 넘어가도 눈이 즐겁습니다. 그런데 내용도 괜찮습니다. 멋진 그림으로 독자를 부르고 좋은 글로 흥미를 일으킵니다.

파란수련 : 수련은 이집트의 대표꽃입니다. 네페르템 머리 위에 분수가 뭔가 했더니 파란수련이었습니다.
수선화 :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수스가 시작입니다. 중국에서는 ‘물가의 신선‘이라고 수선화입니다. 아랍에서는 ‘금을 녹인 눈동자를 가진 은빛 눙이 에메랄드빛 줄기와 결합‘되어 있다는 아부 누와스의 시가 있습니다.
붓꽃 : 4천년 전 그리스 크레타 섬의 미노아 궁전 벽화에 있다고 합니다. 중세 프랑크 왕국 클로비스 1세의 생명을 구해준 꽃입니다.
난초 : 1억년 전 등장하여 2만 8000종이 있답니다. 공자님왈, ‘깊은 산 속 영지와 난초는 사람이 찾지 않는다고 해서 향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멋진 말로 존재를 알렸습니다. 프레더릭 센더는 난초왕(Orchid King)이라 불리며 영국에 온실을 60개나 만들었습니다.
튤립 : 광기의 상징이 되었지요. 튤립 파동, 오스만퀴르크에서 시작했습니다. 서양에서만 인기이고 동영에서는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다알리아 : 아즈텍 인들이 덩이줄기를 먹었고 약으로 사용했습니다.
은방울꽃 : 조선식물향명집(1937)에 은방울꽃이라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 시절에 이런 멋진 이름을 지었습니다. 유럽에서는 페어리 컵스, 콘발라리아, 릴리, 벨스, 뮤게 등으로 불리었네요. 하지만 독성이 있어 섭취(왜 섭치하나) 시 복통, 메스꺼움, 구토, 불규칙한 심장 박동, 시야 혼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칸서스 : 뿌리조각만 있어도 싹을 틔우고 곧은 뿌리를 내립니다. 이 디자인이 크리스의 코린트 양식이 됩니다.
해바라기 : 해바라기는 반 고흐만 기억이 나는데, 반 다이크도 멋진 해바라기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미국 방문도 ‘현대 구세주‘로 유미주의 예술가의 상징이었습니다.
동백 : 동양이 원산지입니다. 250여종으로 (읽다보니 몇백종은 적은 축에 속합니다) 겨울에도 푸르고, 산에서 자라는 차나무요, 봄을 알리는 나무입니다. 뒤마의 춘희가 동백꽃 여인입니다!
수국 : 원명은 수구繡球로 꽃 모양이 비단에 수를 놓아 만든 아름다운 둥근 꽃의 뜻입니다. 그런데 물을 좋아하는 국화로 水菊이 되었습니다.
접시꽃 : 삼국시대 ‘촉나라의 아욱꽃‘이라는 촉규화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7년에 촉규화였는데, 1949년에 접시꽃이 되었습니다.
백합 : 100개의 비늘 조각이 합쳐진 알입니다. 순우리말로 나리(나비, 나물)입니다. 이미 크레타섬의 크노소스 궁전 벽화에 있었습니다.
델피니움 : 이상한 모양이라 생각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좋아집니다. 선명한 블루, 아름다우면서 격조 높게 차려입은, 꽃봉오리가 물찬 제비를 닮아 비연초, 비취색 참새라는 취작, 멋진 일화들입니다.

카네이션 : 패랭이꽃이랍니다. 비밀스런 메신저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분홍은 감사, 흰색은 행운, 붉은색은 사랑, 노란색은 실망과 거절, 보라색은 변덕스러움입니다. (변덕을 메신저로 전해서 뭐할건가요)
장미 : rose하면 멋진데, 흰인가목, 찔레, 돌가시나무, 용가시나무라고 하면 옛스럽습니다. 그래도 해당화는 멋집니다.
작약 : 시작은 1억 5천만 년 전 백악기입니다. 아니, 그걸 어떻게 알지요?
이미 그리스 신화에서 치유의 신 파이온이 작약의 이름인 피어니, 파이오니아로 연결됩니다. 반면 동양에는 기원전 9세기의 시경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작약에서 모란이 나옵니다. ‘야생 록키모란과 다른 2종을 교배시켜 수 세기 동안 육종한 결과‘!! 수프루티코사, 모란이 나왔습니다. 그것이 당나라에서 선덕여왕에게 보내온 선물입니다. 삼국유사에 나온답니다. 신라 이전에 육종 기술이 중국에 있었던건가요. 뭔가 굉징하면서 아득해집니다.
아네모네 : 세르모네타 공작인 프란체스코 카이타니는 아네모네를 좋아했는데... 230품종 2만9천본을 보유했다고 합니다. 뭐든 한가지에 미쳐야 나중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인세티아 : 19세기 초반에 알려져서 인기라길래 최신종인가 했더니 아즈텍 제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엘 로버츠 포인세트가 1828년 멕시코에서 가져왔습니다. 로버트 부이스트, 알레르트 에케, 폴 에케, 폴 에케 주니어... 포인세티아의 공로자들이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미국에서만 7000만 본, 3천억이 팔립니다.

여기까지가 19개의 꽃입니다. 거기에 제비꽃, 무궁화, 국화, 샐비어, 앵초, 시클라멘, 연꽃, 원추리, 양귀비, 설강화!까지 29개의 다양한 꽃이 다채롭습니다.

꽃 하나의 얽혀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습니다. 사실 모든 꽃을 좋아할 수는 없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요. 그럼에도 읽다보면 없던 애정이 생기기도 하고 한번 키워볼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 책을 잡은 이유 : 꽃과 공부를 연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꽃도 알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역시 책은 제목이 중요함.
제일 인상적인 장면 : 오스카 와일드의 현대 구세주는 사람을, 인간을 어디까지 칭송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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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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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카를로 로벨리, 김정훈 (옮긴이) 쌤앤파커스 2025-06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
서양 과학자가 장자를 이야기하니 웬지 놀랍습니다. 장자의 ‘자네는 내가 아닌데,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다고 어떻게 아는가‘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고기가 물 밖의 즐거움을 알지 못하듯이 인간도 자신의 경험과 관점을 넘어선 세계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안다는 것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자연의 일부라는 결론이 인상적입니다.

해피 메이데이
군사비용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왜? 권력자들이 해결책을 찾기보다 최강자가 되고 싶어하니까요.

모든 것은 레스보스섬 바다에서 시작되었다
기원전 4세기 레스보스섬에서 사포, 알카이오스, 아르소토텔레스, 테오프라스토스의 서정시와 관찰 과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웬지 섬과 바다라면 뭐든 시작될 것같습니다.

음악
음악은 소리들의 내적 관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외적 관계로 청취자, 그의 뇌, 뉴런, 기억, 기대, 세계, 문화와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음악은 악보나 음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에서 일어나는 끝없는 일련의 과정‘에서 외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베토벤의 장엄미사곡은 망원경이 아닌 정신으로 본 관찰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우주입니다. (멋진 생각입니다)

천하, 하나의 하늘 아래
과학자의 관점은 규모나 인식면에서 크기가 다릅니다.

세계의 문제는 군사적, 이념적, 정치적으로 누가 이길지가 아닙니다. 세계의 문제는 ‘누가 이길 것인가‘하는 게임을 ‘공동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하는 게임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전쟁을 피하는 방법이 문제인 것입니다.
61p, 카를로 로벨리
전쟁은 피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하늘 아래‘라고 생각하고 관점을 돌리면 가능합니다.

우리 대 저들
전쟁에서 침략자를 비난하고, 공격받은 국가를 무력으로 방어하자는 생각은 ‘우리 대 저들‘이라는 집단정신의 양분이 될 뿐입니다. 적의 사악함에 초점을 맞추고 악마화합니다. 우리는 정의 편에 서 있으니 ‘쏴야 한다, 죽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싸워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갱단의 논리입니다.
저자가 읽었다는 엘사 모란테의 역사를 읽어야겠습니다. 읽어보려고 찾아보니 이탈리아 작가 입니다. 국내에 한권 번역되었는데 절판이네요.

위선
고귀한 가치들의 공언, 과시적 도덕주의, 젠체하는 거만함, 기관의 권위 주장은 특권과 착취, 천박함을 감추려는 수단입니다. 무력으로 타국을 지배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을 이겨야만 하는건가.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서방이 원하는 것은 해결, 종전이 아니라 상대국에 타격을 주고 싶은 것입니다. 무기를 강화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인류를 위한 아주 간단한 제안
인류가 직면한 전쟁, 종말을 막기 위해 군사비를 매년 2%씩 균형있게 삭감한다면 엄청난 재원을 평화 분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플러의 꿈
케플러가 평생에 걸쳐 40년간 써왔던 ‘꿈‘(1634년)이라는 달 여행기가 있습니다. 30쪽인데 각주가 223개가 달려있다고 합니다. 앞의 시작만 인용했는데, 정령이며 달에서 본 천문학 기술이 화려합니다. 전문을 읽어보고 싶지만 번역된 것이 없습니다. 언젠가 초역 케플러의 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갈릴레오의 실수
갈릴레오의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큰 소리로 읽었다고 합니다. 이상한 취미인가 했더니 오디오북을 제작했답니다. ‘영어로 읽는 것은 힘들었고, 전문적이고 지루한‘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갈릴레오는 한문장으로 남아있어야죠. 전문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갈릴레오의 불변성은 틀렸고 1년후 태어난 뉴턴이 조수의 원인을 달과 태양의 중력으로 밝혔다고 합니다. (저는 왜 틀렸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과학적 진리는 실패와 시행착오의 과정이고, 점차 진실에 다가가는 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같습니다.

부분의 부분
인간 자신도 자연의 작고 덧없는 현상이라는 에른스트 마흐의 말은 과학자다운 표현입니다.

로저 펜로즈, 조르조 파리시, 로베르토 칼라소, 지노 스트라다, 릴리아나 카바니, 브루네토 라티니, 단테, 가우스, 아인슈타인...
과학자는 다른 사람을 분석, 평가하는 것도 엄정합니다. 뭔가 과거의 추도문같아 비장합니다. (한편 추도문도 있긴 합니다) 심지어 노벨상 축하 인사말인데도 그렇습니다.

존재자의 존재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읽으면서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합니다. 읽는 것만으로 벅찬 책이죠. 결국 ‘자신을 세계의 중심이라고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작은 존재‘라는 문장을 도출해내는데, 하이데거 철학자들의 불쾌감을 받습니다. 세상에는 하이데거 학자들이 있나봅니다.

태양은 얼마나 멀리 있을까?
기원전 3세기 중국의 주비산경에 태양은 우리 머리 위 1만리, 수천km 떨어져있다고 계산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내일도 여전히 진실일까요. 과학자인데 이런 부분을 철학적으로 접근합니다.

다시,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
마무리글로 다시 장자로 돌아갑니다. 닐스 보어는 ‘물리학은 우리가 세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경험을 이해할 수 없지만 세계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앎은 바로 여기, 호수 위에 있습니다. 선문답같은 멋진 마감글입니다.

참 다양하게 생각을 넓혀주고 머리를 굴려주는 37가지 좋은 글들입니다. 어느 대목은 분명히 과학이야기인데 철학보다 어려워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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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리얼리즘 -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저널리즘의 첫발, 20여 년 기자 경력의 현직 사회부장이 들려주는 저널리즘의 생생한 속사정
김정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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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리얼리즘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저널리즘의 첫발, 20여 년 기자 경력의 현직 사회부장이 들려주는 저널리즘의 생생한 속사정
김정훈 (지은이) 광문각출판미디어 2025-05-25

Ⅱ.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저널리즘’의 첫발
왜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했는지, 현실적인 고민, 시행착오, 언론사 입사 경험 등의 들을만한 조언들이 나옵니다. 기자라는 직업도 다를게 없구나 하면서도 조금 치열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본어에서 비롯된 언론계 은어가 재미납니다.
야마 : 山으로 핵심, 주제
도꾸다이 : 특종
반까이 : 만회, 실패를 극복하고 손실을 회복
우라까이 : 다른 기사를 적당히 베끼는 행태
사스마리 : 경찰서를 중심으로 사건을 취재하는 취재팀
모찌 : 기사로 쓸만한 이야기의 실마리
게찌 : 째째하다, 초라하다의 뜻으로 트집잡다는 의미
40-43p, 계륵같은 언론계 은어들

Ⅲ. 밋밋한 현실 어딘가에 있나, 흰 까마귀
뉴스가 독자의 눈에 띄는 속성을 현저성 顯著性이라고 합니다. 현저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 시의성, 임팩트(뉴스의 강도)를 쌓아갑니다.

사관은 반드시 추천으로써 제수하니, 그것을 비천이라 한다. 옛날 사관을 새로 천거할 때에는 향을 피우고 하늘에 고하는데, 그 맹세하는 끝에 이르기를 ‘적당하지 않은 사람을 천거한다면 하늘이 그를 죽일 것‘이라고 했다. 그 일을 엄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66p, 이수광, 지봉유설
남을 추천한다는 것이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조커의 등장으로 세상이 그저 쉽고 즉각적인 이해를 할 수도 있고, 흰 까마귀가 나올 때까지 그릇된 믿음을 계속 지킬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사실을 안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Ⅳ. 사실과 진실, 참과 거짓의 뫼비우스 띠
인지편향의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확증 편향 : 자신에게 부합하는 정보만 수용하고 아닌 것은 무시.
노출 효과 : 자주 볼수록 정보의 호감도, 신뢰도가 높아진다.
사후 확신 편향 : 결과를 두고 이미 예견했다고 믿는 경향.
자기 고양 편향 : 성공은 자기적이고, 실패는 다른이의 탓으로 돌린다.
원인 착각 : 사건과 사건이 인과관계로 연결되어있을 거라 믿는다.
왼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당히) 편향되어 있습니다. 반성해야겠습니다.

진실은 단순한 팩트의 나열이 아니라 해석과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영공 죽음의 범인, 라쇼몽 현상으로 사실과 거짓을 보는 것이 다릅니다. 팩트체크도 주관적 해석에 따라 달라집니다. 리 매킨타이어는 ˝어디에도 정답은 없으며 각자의 ‘이야기‘만 존재할 뿐˝이라고 했답니다.

Ⅴ. 이해와 소통의 폭 넓히는 커뮤니케이션
기자의 언어와 PD의 언어,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의 소통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진심을 담지만 ‘비스듬하게’ 말하는 지혜와, 독자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공명법도 설명합니다.
17장에서 좋은 글쓰기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이 참 좋습니다. 그림같은 글쓰기, 간결하고 단순한 쓰기도 유용한 충고입니다.

Ⅶ. 저널리즘 심폐소생, 정죄와 자조를 넘어
한국 언론이 직면한 위기가 나옵니다. 대중의 외면, 수익성 하락, 기술의 공세 등으로 플랜B, 눈에 보이지 않는 대안을 생각해야 합니다.

솔직한 20년 직업인의 내공이 펄펄 넘쳐흐르는 책 한권입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다루어서 분야별로 나눠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쓰기 비법이나, 취재방법같은 부분은 웬지 다음 책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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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뇌과학 - 치매, 암, 우울증, 비만을 예방하고 지친 뇌를 회복하는 9가지 수면 솔루션 쓸모 많은 뇌과학 11
크리스 윈터 지음, 이한음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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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뇌과학
치매, 암, 우울증, 비만을 예방하고 지친 뇌를 회복하는 9가지 수면 솔루션
크리스 윈터, 이한음 (옮긴이) 현대지성 2025-06

수면을 걱정하거나, 신경쓸 때에 생각할 수 있는 16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저는 평상시 너무 잘잔다고 생각하고 이야기하는데, 못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강하게 주장하는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근거가 확실하니 신뢰가 갑니다.

1장. 잠은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다
1장에 핵심내용을 전부 담았습니다.
잘 때 뇌는 노폐물을 제거한다 ; 깨어있을 때 보다 60% 활발히 작동
적게 자면 살찐다 ; 비만이면 수면이 불규칙하기도.
잠이 부족하면 심장이 망가진다 ;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해야한다
매일 우울한 이유? 어쩌면 잠이 원인이다
불규칙한 수면이 암을 초래한다 ; 수면 교란이 유방암의 발병 인자로 작용
밤을 새면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 ; 수면 시간과 감염질환과 상관관계가 있다
32-44p,
우리가 건강을 위해 통제할 수 있는 3가지가 영양, 운동, 수면입니다. 명쾌하지요. 다른 것이 또 있을 것같은데 없습니다. * 재미있는 대목은 아라아나 허핑턴의 추천사를 받고, 슬쩍 ‘수면혁명‘을 추천합니다. 수면카르텔일까요.

2장. 잠은 모든 것을 이긴다
수면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며, 잠을 자지 않는다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단호하네요.
나이별로 권장 수면 시간이 있는데 신생아는 14-17시간, 영아는 12-15시간입니다. 아무리 늙어도 7시간은 자야합니다.

3장. 피곤해서 졸리다고?
피로와 졸음은 다릅니다. 졸음은 자려는 욕구가 강한 상태이고, 피로는 기운이 소진된 상태입니다.
수면에 작용하는 시스템은 항상성과 하루주기 리듬입니다.

4장. 꿈을 꾸지 않았으니 깊게 잤다?
‘한숨도 못 잤다‘는 말에 항상 배우자는 비웃습니다. 잠은 혼자 자야 합니다.
수면은 3단계입니다. 얕은 수면, 깊은 수면, 꿈 수면을 오갑니다. 단계마다 뇌와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꿈 수면이 (제일 마지막에 나오니) 제일 중요합니다. 건강한 수면 주기를 만들기 위해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5장. 낮에 졸리고 밤에는 말똥한 이유
잠은 스위치처럼 조절되지 않습니다. 각성을 유발하는 3가지 물질, 히스타민, 도파민, 히포크레틴(오렉신)이 있습니다. 반면 졸음팀에는 아데노신, 멜라토닌이 있습니다. 3대2네요.
각성과 불안이 수면에 영향을 주지만 중요한 것은 졸음과 각성의 균형입니다.

6장. ˝잤는데요, 자지 않았습니다˝
역설불면증은 잘 잤는데 적게 잔다가나 아예 잠을 자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증상입니다. 객관적인 수면 평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7장. 우리 몸에는 시계가 있다
생체 시계(하루주기 리듬)가 수면과 각성, 모든 활동을 관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 시간, 운동, 충분한 햇빛 쬐기입니다. 결국 처음에 언급한 영양, 운동, 수면에 햇빛까지 추가됩니다.

여기까지가 기본훈련 1장입니다. 본격 실절으로 들어갑니다.

8장. 지금 누구와 어떻게 자고 있나요?
침실을 동굴처럼 만들자 ; 손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나에게 딱 맞는 침구와 잠옷 준비하자 ; 베개, 이불, 메트리스, 잠옷 모두 시도해보라
때로는 혼자 잘 필요도 있다 ; 누가 문제인지 밝히는 과정
수면을 방해하는 기호식품들 ; 담배, 술, 커피. 3종세트를 주의
숙면에 좋은 식습관 ;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먹지마라.
바람직한 수면 루틴 만들기 ; 10가지나 되는 루틴을 소개. 그중에 ‘저녁식사후 1시간 기록하고 덮기‘가 인상적입니다.
135-155p, 지금 누구와 어떻게 자고 있나요

9장. 단순 불면증일 때 뿌리를 뽑는 방법
환자 스스로 질병을 진단하고 따지러(?) 오는 경우는 불면증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네요. 감기만 해도 독감일까, 코로나일까 의심하면서 의사를 찾아가지요.
불면증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 수면 질에 어러 번 불만을 느낀 경우
2. 걱정이 많은 경우.
2012년 연구에 의하면 불면증 환자가 잠을 설친 밤을 더 잘 기억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망한 주식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성공한 것들만 기억에 남는걸까요)
인지행동요법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가 있습니다. 숙면 교육, 수면 위생 교육, 자극조절요법, 수면제한요법, 이완 훈련, 인지요법으로 수면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뭐든 배울 수가 있습니다.

10장. 심한 불면증일 때 당신이 갖추어야 할 태도
수면 십계명이 있었습니다. 찰스 모린 박사의 핵심 내용을 10개로 정리했습니다. ‘6. 살인, 도둑질, 불륜을 저지르지 말라. 죄책감은 수면을 방해한다‘가 인상적입니다.
수면을 통제하는 7가지 방법이 나옵니다.
1 한 달 동안 잠 이야기를 입도 뻥긋하지 말라.
2 한 달 동안 수면 관련 콘텐츠를 끊어라.
3 누가 몇 시에 자냐고 물으면 가장 이른 시간을 대라
4 잠이 오지 않으면 목표지향적 활동을 하라. (이건 공감이 됩니다. 잠깐 잠이 안오면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다보면 금새 잠이 듭니다)
5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데 시간을 써라.
6 낮에 나는 잘 자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속이자.
7 위의 방법이 모두 실패하면 군 입대나 의과 전공의 과정에 도전한다.
191p, 잠에 관한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연습

11장. 약으로 뇌를 잠재울 수 있을까
수면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다양한 수면제의 작용 기전, 복용 시기와 주의점이 나옵니다. 수면제는 불면증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장. 최적의 수면 시간을 찾아라
나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시간을 찾아야 합니다. 5시간 30분으로 수면 시간을 정하는 ‘수면 아이스버킷 챌린지(잠에서 안일어나면 얼음버킷을 부어버립니다)‘를 해보라고 합니다. (그럴 듯하지만 얼음물을 끼얹으면 누가 치울까요) 핵심은 수면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면 시간을 줄이는 수면제한요법입니다.

13장. 수면 효율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낮잠
낮잠은 20~3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좋으며, 너무 길게 자면 졸림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낮잠 후 더 멍해진다면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낮잠 환경은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자는 것이 좋으며, 수면 부채는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보다 평소에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4장. 뇌에서 산소를 빼앗는 수면 장애의 종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같이 오지만 같은 것이 아닙니다. 보통 코골이가 전단계입니다. 자다가 숨이 멎으면 뇌를 깨어납니다. 깊은 수면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잠시 멈추는 현상으로, 뇌와 신체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등과 관련이 있으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법으로 지속성 기도 양압(CPAP)법이 있습니다.

15장. 기면증부터 몽유병까지, 너무도 이상한 수면 질환들
하지불안증후군, 발작수면, 렘행동장애, 이갈이, 사건수면 등의 특징과 대처법이 나옵니다. 저는 불면은 없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었네요.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있어 잠들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뇌의 문제라고 합니다. 나의 뇌는 도대체 뭘 하는걸까요.

16장. 수면 검사, 더 이상 겁내지 말라
수면 검사의 종류와 방법, 검사 결과 해석, 입원 검사와 가정 검사를 설명합니다. 힘들게 수면 검사을 받았으면 수면 전문의에게 검사 결과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모두 16가지로 나눴는데 수면에 대해서 사방팔방으로 배운 느낌입니다. 소제목에서 독자를 끌어들이고 본문을 가볍게 설명하고 말미에 요약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구성입니다.

1장. 잠은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다
2장 잠은 모든 것을 이긴다
3장 피곤해서 졸리다고?
4장 꿈을 꾸지 않았으니 깊게 잤다?
5장 낮에 졸리고 밤에는 말똥한 이유
6장 ˝잤는데요, 자지 않았습니다˝
7장 우리 몸에는 시계가 있다
8장 지금 누구와 어떻게 자고 있나요?
9장 단순 불면증일 때 뿌리를 뽑는 방법
10장 심한 불면증일 때 당신이 갖추어야 할 태도
11장 약으로 뇌를 잠재울 수 있을까
12장 최적의 수면 시간을 찾아라
13장 수면 효율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낮잠
14장 뇌에서 산소를 빼앗는 수면 장애의 종류
15장 기면증부터 몽유병까지, 너무도 이상한 수면 질환들
16장 수면 검사, 더 이상 겁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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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면 못 알아듣습니다 - 내 뜻을 찰떡같이 전달하는 소통의 비밀
이마이 무쓰미 지음, 이정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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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못 알아듣습니다
내 뜻을 찰떡같이 전달하는 소통의 비밀
이마이 무쓰미, 이정현 와이즈베리 2025-05-20

말을 하면, 설명을 하면, 대화를 통해 알아듣고 이해할 것이라는 믿음이 착각일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강한 충격을 줍니다.

언어는 말하는 사람이 의도하는 바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듣는 쪽에 의해 해석되고, 그렇게 해석되고 나서야 비로소 의미 있는 것으로 전달된다. 그렇다 보니 말하는 사람이 담은 의미와 듣는 사람의 해석이 크게 엇갈리기도 한다. 게다가 의미와 해석이 일치하는지 아닌지는 말하는 쪽과 듣는 쪽 모두 알지 못한다는 것 역시 문제다.
20p, 서로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가능할까?
단순한 말조차 분명히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요.
더 어려운 점은 기억력에 있습니다. ‘말한 사람은 기억하지만 들은 사람은 잊어먹는‘ 것이 문제입니다.

로프터스 교수는 ‘기억이란 물이 가득 담긴 그릇에 떨어뜨린 우유 한 방울과 같다‘고 표현했다. 일단 섞이면 두 번 다시 물과 우유를 분리할 수 없듯이, 한번 머릿속에 남겨진 기억도 그것이 사실인지 상상인지 거짓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뜻이다.
41p, 의도치 않게 일어나는 기억조작
색이 진한 물감도 아니고 우유 방울입니다. 여러 실험들로 기억은 너무 쉽게 왜곡됩니다. 거기에 인간의 기억은 왜곡되지만 지피티의 기억(주장)은 거짓말로 범벅되어 있습니다.

1장부터 말의 전달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서로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단순히 설명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내 뜻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불확실하며, 대화와 소통의 과정에서 오해와 인지 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설명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같은 말을 들어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소통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왜곡되고, 중요한 부분을 잊거나 잘못 기억할 수 있다.
14-65p.

2장은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왜 소통이 어긋나는가입니다.
① ‘이해’에 대한 두 가지 오해
② 공평하게 다 볼 수 없는 관점의 편향
③ 시야를 방해하는 전문성의 함정
④ 인간은 기억하는 기계가 될 수 없다
⑤ 기억을 조작하는 주범, 언어와 감정
⑥ 사고를 멈추게 하는 인지 편향

어느 날 업무차 방문한 회의실에 대해서 ˝방에 있던 시계는 흰색이었나요? 아니면 검은색이었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색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시계가 있던 방‘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며칠 후, ‘당신이 방문했던 날에는 회의실에 시계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는 것이다.
110p, 기억을 조작하는 언어와 감정
이건 가스라이팅인가요. 내가 들은 말과 기억을 믿기 어려워집니다.

이해에 대한 오해, 관점의 편향, 전문성의 함정, 기억력의 한계, 언어와 감정의 영향, 인지 편향 등이 소통을 방해한다.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할 것이라는 믿음과, 내가 상대방의 말을 이해할 것이라는 믿음의 한계가 있다.
각자의 경험과 배경에 따라 같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공평하게 다 볼 수 없는 이유와 그로 인한 오해 사례)
전문성의 함정, 전문가일수록 상대방의 입장에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 용어, 복잡한 설명이 소통을 방해하는 사례)
인간의 기억은 불완전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왜곡될 수 있다. (기억의 한계로 인한 소통의 오류 사례)
언어 자체의 한계와 감정이 소통에 미치는 영향.
감정이 격해질 때 소통이 더 어려워지는 이유.
다양한 인지 편향(확증 편향, 귀인 오류 등)이 소통에 미치는 영향.
66-135p,
도대체 왜 말귀를 못알아먹냐고 소리지르기 전에 생각해야할 오류 요소들이 있습니다. 반성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인간은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듣지 않습니다.

3장에서 찰떡같이 알아듣는 소통이 이뤄지려면 바로 감정을 조절하여 구체와 추상을 이용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비즈니스에서의 마음이론과 메타인지를 활용한다.
역지사지가 잘되는 사람들의 소통 방식, 감정을 신경 쓰는 의사소통 기술, 구체와 추상을 모두 갖춘 설명, 상대방의 의도를 읽는 방법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일터와 일상에서 인지 능력을 발휘하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역지사지가 잘되는 ‘일잘러’의 의사소통
감정을 신경 쓴다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의사소통의 기술
‘착각’과 ‘전달 오류’가 일어나지 않게 설명한다
‘구체와 추상’을 모두 갖춰 말한다
의도를 읽는다
139-197p,

4장은 소통의 달인의 4가지 핵심입니다.
① 실패를 성장의 양식으로 삼는다
② 설명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③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하지 않는다
④ 언제나 들을 준비가 돼 있다

소통의 달인에게 의사소통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들은 실패를 성장의 양식으로 삼고, 설명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상대방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언제나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도댜체 어디 있는걸까요. 옆집아들인가. 부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의 기초는 의사소통이다‘를 강조합니다. 그동안 내가 했던 말들이 전부 (거의 대부분) 잘못된 의사소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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